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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여는 큐티

하나님을 기억하십시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직전 모세는 백성들을 넓은 평지에 모아놓고 설교를 합니다. 그의 설교의 핵심은 "하나님을 기억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비록 자신은 하나님의 명령으로 그 땅에 들어가지 못하지만, 대신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꿈에도 그리던 가나안 땅의 실체를 보여주셨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자 마자 하나님의 말씀을 잊습니다. 아마 모세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 이 모습을 보았다면, 40년 광야생활 동안 백성들이 불평하며 모세와 아론을 죽이려 했던 고통보다도 더욱 견딜 수 없었을 것입니다. 어쩌면 모세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않은 것도 모세에게는 감사할 일이었는지도 모릅니다. 가나안 땅을 앞에 두고 한 모세의 설교는 일종의 경고와 같은 것이었습니다. 그는 자신.. 더보기
영원한 것만을 사모하십시오 편안한 죽음을 바라는 동양 사람들과 달리 서양사람들은 고통스럽더라도 죽음을 준비하는 시간을 충분히 갖는 것을 축복으로 여깁니다. 우리의 삶도 죽음을 준비하는 과정입니다. 죽음을 준비한다는 것은 천국에 들어갈 준비를 한다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는 삶 속에서 어떻게 죽음을 준비하고 있습니까? 그러나, 정작 우리는 죽음을 준비하고 있지 않습니다. 인생이 주는 달콤함에 취해 인생이 얼마나 빨리 지나가는지를 잊습니다. 다윗도 임종을 앞두고 자신의 화려했던 시간들, 20년간 떠돌이 생활을 했던 수치스러운 시간들을 돌아보았습니다. 그런데, 그는 깊은 아픔과 괴로움에 빠져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가슴 속 깊은 데서 뜨거운 열기가 치솟고 생각하면 할수록 괴로움만 더욱 커져서 주님께 아뢰지 않고는 견딜 수 없었다. "주님.. 더보기
끊임없이 감사하십시오 이제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오랜 광야생활을 끝내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가나안으로 들어갈 희망에 부풀어 있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자칫 들떠있을 법한 백성들에게 도리어 경고합니다. 하나님을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기를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하나님의 은혜를 풍성히 받았음에도 감사하기보다는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오히려 그 풍성한 은혜에 취해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곤 합니다. 이렇게 감사를 잃어버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여러분이 먹을 것이 풍부하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살며 양떼와 소떼와 은과 금과 여러분의 재산이 많아질 때 여러분은 교만하여 이집트에서 종살이하던 여.. 더보기
순종하는 삶의 축복 하나님을 체험한다는 것은 어떠한 것일까요? 형 에서가 이삭의 축복을 받은 동생 야곱을 죽이려 하자 야곱은 도피하기 위해 하란으로 떠납니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오랜 여행으로 야곱은 몹시 지쳐 있었습니다. 그런데, 야곱에게 하나님께서 찾아오셨습니다. 그것도 크고 놀라운 선물과 함께! 상상만 해도 환희에 넘치는 꿈입니다. 하늘에 닿은 사닥다리에 하나님의 사자들이 오가고 있습니다. 이윽고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옵니다. 나는 너의 할아버지 아브라함과 너의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 여호와이다. 네가 누워 있는 이 땅을 내가 너와 네 후손에게 주겠다. 네 후손이 땅의 티끌처럼 많아 동서남북으로 사방 흩어져 살 것이며 세상의 모든 민족이 너와 네 후손을 통해 복을 받을 것이다. 내가 너와 함께하여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 더보기
해결의 방법은 순종입니다 우리는 종종 이렇게 질문하곤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았는데 왜 나에게는 시련만 닥쳐 오는걸까? 하나님이 계시기라도 한 것일까?" 모세의 인도로 애굽을 떠나 홍해를 앞에 두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심정이 아마도 그러하였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여 이집트를 탈출하였는데, 홍해를 앞에 두고 갈 길이 막혀 버렸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뒤에서는 이집트 군사들이 잡아먹을 듯한 맹렬한 기세로 추격해 오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해피 엔딩으로 끝날 것을 알고 있으므로 즐거운 마음으로 이 이야기를 읽고 있지만, 당시 그들의 심정은 얼마나 절박했겠습니까? 그야말로 절체절명의 위기, 진퇴양난의 순간이 닥쳐온 것입니다. 그들은 두려움에 떨며 차라리 하나님께 순종하며 죽기보다 우상을 섬기며 죽는게 더 낫..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