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에 해당되는 글 20건

  1. 2011.09.16 예수님의 제자 오디션 by illbegoodtree
  2. 2011.09.15 하나님의 초대를 받는다면 by illbegoodtree
  3. 2011.07.15 고린도전서 1장: 천하고 멸시받는 사람을 택하시는 주님 by illbegoodtree
  4. 2011.05.07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시네 by illbegoodtree
  5. 2011.04.27 내 삶의 이유라 by illbegoodtree

예수님의 제자 오디션

묵상 에세이 / illbegoodtree 2011.09.16 23:17

스타 오디션 (출처: Daum 텔존)


요즘 방송가에서는 MBC의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이나 SBS의 '기적의 오디션'같은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저도 땀을 쥐게 하는, 혼신을 다하는 출연자들의 퍼포먼스에 저도 모르게 몰입이 되더군요. 진심으로 최선을 다하는 열정은 스크린관을 통해서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진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프로그램들을 보면서 한 가지 상상을 해 보았습니다. "예수님께서 만약 제자 오디션을 보신다면 어떠한 것이 될까?"라는 것입니다. 분명히 화려한 경력이나 신들린 재능을 가진 사람을 뽑지는 않으시겠지요. 성경에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택하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예수님은 갈릴리 바닷가를 거니시다가 바다에 그물을 던지고 있는 어부들을 보셨다. 그들은 베드로라는 시몬과 그의 형제 안드레였다.
예수님이 그들에게 “나를 따라오너라.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 하고 말씀하시자 그들은 곧 그물을 버려 두고 예수님을 따랐다.
예수님은 거기서 좀더 가시다가 다른 두 형제 야고보와 요한이 아버지 세베대와 함께 배에서 그물을 손질하는 것을 보시고 그들도 부르셨다.
그러자 그들은 아버지를 배에 남겨 두고 즉시 예수님을 따랐다.
(마태복음 4:18~22)

시몬과 안드레, 야고보와 요한이 훌륭한 어부였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택하신 것이었을까요? 그들이 가진 어부로서의 재능이 사람을 낚는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하셔서 택하신 것이었을까요? 그것은 결코 아닐 것입니다. 그들의 공통점은 예수님께서 "나를 따라오너라"라고 말씀하셨을 때 모든 것을 버리고, 심지어는 사랑하는 아버지마저 버려두고, '즉시' 조금도 지체함이 없이 예수님을 따라갔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모든 것을 버리고 하나님을 따를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을 택하셨습니다. 스타 오디션에서도 심사위원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는 "끼와 재능"이지만 그것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자기 인생의 모든 것을 걸 정도로 혼신을 다하는 열정" 또한 중요하게 여깁니다. 

사도 베드로와 안드레아를 부르심 - 로렌초 베네치아노 작 (출처: Daum Blog - 하늘의 별처럼 빛나라)


주님을 믿고 따른다는 것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있습니다. 주일마다 교회가고, 예배드리며, 새벽기도에 빠짐없이 참석하는 것, 교회 봉사 열심히 하는 것, 성가대원으로 열심히 활동하는 것, 십일조 열심히 드리는 것, 나아가 선교사역에 열심히 활동하는 것,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런 것들은 조금만 시간내면, 조금만 마음 내면 할 수 있는 일들입니다. 그런 것들은 바리새인들도 누구보다도 모범적으로 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누구보다도 열심히 신앙생활을 했던 바리새인들을 가리켜 예수님께서는 "독사의 자식들"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들은 겉으로는 신앙적인 생활을 하는 듯 했지만, 사실 내면에는 악한 생각으로 가득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마음에는 회개가 없었고 겸손이 없었으며, 자신의 영적 권위를 이용하여 욕심을 채우고자 하는 마음으로 가득했습니다.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가 악한데 어떻게 선한 말을 할 수 있겠느냐? 마음에 가득 찬 것을 입으로 말하기 마련이다.
선한 사람은 마음속에 쌓인 선으로 선한 말을 하고 악한 사람은 마음속에 쌓인 악으로 악한 말을 한다.
(마태복음 12:34-35)

바울은 그들이 믿음이 아닌 행위로 하나님을 추구했기 때문에 제 발에 걸려 넘어진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인정하지 못하고 스스로 의롭게 되려고 노력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율법을 누구보다도 열심히 지켰지만, 하나님을 진정으로 믿지 못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무슨 말을 해야 되겠습니까? 하나님을 찾지 않던 이방인들은 믿음으로 의롭다는 인정을 받았는데 율법을 지키려고 애쓰던 이스라엘은 그 인정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들은 믿음이 아닌 행위로 그것을 추구하다가 장애물에 걸려 넘어진 것입니다.
그들이 하나님께 대하여 열심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열심은 바른 지식에서 나온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하나님에게서 의롭다고 인정받는다는 것을 모르고 스스로 의롭게 되려고 노력하며 의롭다고 인정받는 하나님의 방법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로마서 9:30~32, 10:2~3)

이제 시몬과 안드레, 요한과 야보고가 그물을 던지고 있는 장면으로 다시 돌아가 봅시다. 그들은 마음이 가난했습니다. 자신들의 죄에 부끄러워했고 그들에게 주님의 말씀이란 그 무엇보다도 달콤한 생수와 같았습니다. 그들에게는 세상에서 얻을 것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들의 영혼은 가난했습니다. 그들은 말씀을 사모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들에게는 말씀이 아니면, 하나님이 아니면 그들의 존재를 인정해 줄만한 것이 아무것도 없었던 것입니다.

또한 그들은 간절했습니다.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라면, 말씀을 듣기 위해서라면 절벽에서라도 뛰어내릴 기세였습니다. 오죽하면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자신의 아버지를 버리고 즉시 예수님을 따라 나섰겠습니까? 그들은 겉으로는 그저 그물을 던지며 고기를 잡고 있었지만, 마음 속에는 말씀과 하나님에 대한 갈망으로 가득했습니다. 누군가를 사랑해 보셨나요? 사랑하게 되면, 밥을 먹을 때도 일을 할 때도 잠을 잘 때도 그 사람의 얼굴만 보입니다. 때로는 정신병자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했습니다. 그저 그렇게 사모한 것이 아니라, 말씀 아니면 그들을 채워줄 것이 아무것도 없을만큼 사모했습니다. 그런 그들에게 예수님이 나타나셨을 때 그들의 기분은 어떠했을까요? 오랫동안 마음 깊이 사랑하는 연인을 만난 것처럼 가슴에 벅찼을 것입니다. 더구나 그런 예수님께서 "나를 따라오너라"라고 말씀하셨을 때의 기분이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뻤을 것입니다. 마치 오랫동안 짝사랑하던 여인으로부터 "당신의 연인이 되고 싶어요"라는 말을 들었을 때의 감격과도 같을 것입니다. 그렇게 사모하던 예수님으로부터 부름을 받았으니, 그들에게는 그물도, 자신의 소유하던 값비싼 배도, 집도, 심지어 가족도 눈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조금도 주저함 없이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라갔던 것입니다. 그들에게 예수님의 부름을 받았다는 것은 세상의 가장 값진 보배를 얻은 것과 같았습니다.

하늘 나라는 밭에 숨겨진 보물과 같다. 사람이 그것을 발견하면 다시 감추어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 가진 것을 다 팔아서 그 밭을 샀다.
또 하늘 나라는 아름다운 진주를 구하는 장사꾼과 같다.
그가 아주 값진 진주 하나를 발견하고 가서 가진 것을 모두 팔아 그 진주를 샀다.
(마태복음 13:44~46)

시몬과 안드레, 요한과 야보고처럼 말씀을 사모하는 자, 하나님에게 자기 인생의 모든 것을 드리는 자는 주님의 제자가 될 자격이 있습니다. 그들은 주님의 제자가 되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반면에, 회개하지 않는 자, 예수님을 진정 사모하지 않는 자는 그저 그런 평범한 신앙생활은 할 수 있을지 몰라도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는 없습니다. 그들에게 예수님의 제자로 택함받는다는 것은 스타 오디션에서 우승하는 것에 비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려운 일입니다. 

두 갈래 길 (출처: blueiblog.com)


 지금 당장 내게 두 가지 선택이 주어졌을 때 나는 과연 어떠한 선택을 하게 될지 상상해 봅니다. 하나는 거부할 수 없을 정도의 큰 부와 명예, 다른 하나는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입니다. 어느 하나를 선택할 때 다른 하나를 포기해야 합니다. 나는 과연 무엇을 선택할까요? 다른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예수님의 손을 놓지 않고 믿음을 지키는 그리스도인이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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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초대를 받는다면

묵상 에세이 / illbegoodtree 2011.09.15 00:49

천국을 소망하다 (출처: Daum Blog - 연신내 엔젤라 피부관리실)


"하늘 나라는 자기 아들을 위해 결혼 잔치를 베푸는 어떤 왕과 같다"
(마태복음 22:2)

성경을 무심코 펴 들었는데, 혼인잔치를 비유한 예수님의 말씀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위 구절에서 왕은 '예수님'이요, 하늘나라는 '천국'이며, 자기 아들은 바로 예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을 일컫는 상징일 것입니다. 이 구절은 매우 짧지만, 매우 아름다운 표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는 이 구절을 이렇게 이해해 보고 싶네요. 
"천국은 예수님과 결혼한 우리를 위해 준비한 하나님의 선물이다."

언제인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예수님과 결혼했다"는 마음으로 살아간다는 마더 테레사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조금 인간적인 표현일 수도 있겠지만, 예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아내 혹은 남편을 사랑하는 것 이상이어야 하겠지요. 저는 "예수님과 결혼했다"는 표현이 왠지 마음에 쏙 듭니다.

왕은 종들을 시켜 잔치에 초대한 손님들을 불렀으나 그들은 오지 않았다.
왕은 또 다른 종들을 초대한 사람들에게 보내 ‘살진 소를 잡아 모든 음식을 푸짐하게 준비해 놓았으니 어서 잔치에 오십시오’ 하라고 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들은 척도 않고 어떤 사람은 자기 밭으로 가고 어떤 사람은 장사하러 가고 
또 다른 사람들은 그 종들을 잡아 모욕하고 죽여 버렸다.
(마태복음 22:3~6)

왕은 손님들을 초대하였지만, 손님들은 도리어 들은 척도 하지 않고 오히려 왕이 보낸 종들을 죽여버립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큰 선물을 준비해 주셨지만, 내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혹은 내 욕심을 채우는 일에 정신이 팔려 그 초대를 너무나 간단하게 무시해 버린 것입니다. 더구나 하나님의 종을 죽이는 만행까지 저지르는 일이 생깁니다. 사실 저의 인생에서 주님께서 저를 초대한 일이 수차례 있었지만, 저 역시 주님의 초대를 무시해 버렸던 사람이었습니다. 이제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고, 주님의 천국 초대권을 감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우리를 회개케 하신 예수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자 왕은 화가 나서 군대를 보내 살인자들을 죽이고 마을을 불태워 버렸다.
그러고 나서 왕은 종들에게 말하였다. ‘잔치는 준비되었으나 초대받은 사람들은 자격이 없다.
그러니 너희는 길거리에 나가 만나는 사람마다 잔치에 초대하여라.’
“그래서 종들이 나가 좋은 사람이건 나쁜 사람이건 만나는 대로 데려오자 잔치 자리가 가득 찼다.
왕이 손님들을 보려고 들어갔다가 예복을 입지 않은 한 사람을 보고
 ‘그대는 어째서 예복도 입지 않고 여기 들어왔는가?’ 하고 묻자 그는 아무 대답이 없었다.
그때 왕은 종들에게 ‘이 사람의 손발을 묶어 바깥 어두운 곳에 던져라. 거기서 통곡하며 이를 갈 것이다’ 하였다.
이와 같이 초대받은 사람은 많지만 선택받은 사람은 적다.”
(마태복음 22:7~14)

이제 왕은 종들로 하여금 길거리에 나가 만나는 사람마다 잔치에 초대하도록 명령합니다. 이제 잔치 자리는 사람들로 꽉 찼습니다. 그런데, 예복을 입고 오지 않은 사람을 보고 왕은 그를 바깥 어두운 곳에 던져버리라고 명하였습니다. 이것을 어떻게 이해하여야 할까요? 여러가지 해석이 있을 수 있겠지만, 예수님을 믿는다고 고백하는 그리스도인들은 많으나, 참된 그리스도인은 매우 적다는 의미로 이해하여도 될 것 같습니다. '예복'을 입지 않고 천국의 문을 두드리는 사람, 즉 성령과 믿음과 사랑의 옷을 입지 않고 천국의 문을 두드리는 가짜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으로부터 외면당하고 심지어 천국에서 쫓겨나는 일까지 벌어질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초대받은 사람은 많지만 선택받은 사람은 적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선택받은 사람이란 "모든 그리스도인"이라는 광의적인 의미도 되겠지만, "진짜 그리스도인"이라는 협의적인 의미로도 이해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진짜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참으로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저 역시 예수님을 믿는다 고백하면서도, 매일 저를 공격해 오는 그릇된 감정들과 싸우는데 헉헉대고 있습니다. 지금 저의 모습처럼 이기심, 정욕, 질투, 시기심, 미움 등의 감정들을 갖고 어떻게 천국에 들어갈 수 있겠습니까? 주님이 주신 예복, 나를 새롭게 거듭나게 하는 예복을 입지 않고는 결단코 천국에 들어갈 수 없을 것입니다. 교회에 나온다고 새롭게 거듭난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성령으로 거듭났을 때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더욱 저의 영성을 새롭게 세우고, 주님이 주신 예복을 입을 수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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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1장: 천하고 멸시받는 사람을 택하시는 주님

묵상 에세이 / illbegoodtree 2011.07.15 23:12


예수 그리스도 (출처: 몽고메리 제일감리교회)


바울이 고린도인에게 보내는 편지는 특히 믿음이 연약한 초신자들에게 좋은 지침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당시 예수를 믿는 고린도인들은 여전히 비도덕적이었으며 파벌 싸움을 일삼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바울은 편지를 통하여 이런 고린도의 성도들을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로 성장하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1장에서 바울은 "부디 서로 갈라지지 말고 의견을 모아 한마음 한뜻으로 굳게 연합하십시오"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 한마음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결코 자신의 지혜로 이해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로 이해될 수 있는 것임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세상의 지혜로운 사람과 강한 사람들을 부끄럽게 하시려고 어리석고 약한 사람들을 택하시고 세상이 대단한 인물로 여기는 사람들을 형편없이 낮추려고 천한 사람과 멸시받는 사람과 보잘것없는 사람들을 택하셨습니다." - 고린도전서 1:27~28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세상에서 아무리 지혜로운 사람도 그리스도의 복음 앞에서는 바보가 될 수 있다는 것이죠. 그러므로 얼마나 기뻐할 일입니까? 이제 우리는 지혜롭고 강한 사람이 되기 보다는 어리석고 천한 사람, 보잘것없는 사람임을 기뻐해야 할 것입니다. 지극히 낮은 마음으로,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주님을 구주로 영접하는 하루가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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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초장으로 인도하시네

일상 속에서 / illbegoodtree 2011.05.07 14:21




부활의 감격으로 기쁜 한 주 보내셨나요?
저도 지난 한 달간 주님의 고난과 부활에 대해 묵상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주님을 향한 사랑이 더욱 강해졌던 것 같아요.

그런데, 부활절 이후 지난 한 주 동안 마음이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주님을 향한 마음은 이전보다 더 게을러졌고, 주위 사람들에 대한 불평 불만도 더 많아지더군요.
급기야는 이웃에게 화도 내고, 예배도 빠지게 되더군요.
솔직히 봐서는 안되는 자극적인 뽀르노도 실컷 봤습니다.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려고 무의미하게 보내는 시간들도 많아졌습니다.
이런 위선적인 스스로의 모습을 보며, 정말 내가 주님과 함께 새로 거듭난 사람 맞나 하는 의문이 들더군요.

내가 좋을 때는 하나님을 부르짖고 찾다가도,
조금만 마음이 지치고 힘들면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불평하고
내 마음대로 행동하는 모습이 부끄럽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스라엘인들이 예루살렘 입성을 목전에 두고 있으면서도
수십년간을 광야에서 떠돌아야만 했던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모르고 불평 불만에 가득했기 때문이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부끄러운 제가 간증 아닌 간증을 하는 것은
하나님의 선하심을 증거하고 싶어서입니다.
요한복음 8장에 간음한 여인과 예수님의 유명한 이야기를 읽어 드리겠습니다.
율법학자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이 간음하다가 잡힌 한 여자를 끌고 와서 가운데 세우고
"선생님, 이 여자는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혔습니다.
모세의 법에는 이런 여자를 돌로 쳐죽이라고 했는데 선생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하고 물었다.
그들이 이런 질문을 한 것은 예수님을 시험하여 고발할 구실을 찾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예수님은 몸을 굽혀 손가락으로 땅바닥에 무엇인가 쓰고 계셨다.
그래도 그들이 계속해서 질문을 하자
예수님은 일어나 "너희 가운데 죄 없는 사람이 먼저 그 여자를 돌로 쳐라" 하시고
다시 몸을 굽혀 땅바닥에 무엇인가 계속 쓰셨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그들은 양심의 가책을 받아
나이 많은 사람으로부터 시작하여 하나씩 둘씩 모두 가 버리고
예수님과 거기에 서 있는 여자만 남았다.
예수님께서 일어나 그 여자에게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죄인 취급한 사람은 없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녀는 "주님, 없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때 예수님은 "그렇다면 나도 너를 죄인 취급하지 않겠다. 가서 다시는 죄를 짓지 말아라" 하고 말씀하셨다.
주님은 우리를 정죄하러 오시기 전에 먼저 죄인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우리가 비록 죄 많지만 주님께 간구하고 진심으로 회개한다면,
우리를 용서하시고 선한 길, 푸른 초장이 있는 풀밭으로 인도하시는 분이 바로 주님이심을 믿습니다.
이렇게 많은 죄를 지었음에도, 예수님을 "나의 주님"이라고 부를 수 있게 하여 주심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푸른 초장 (출처: 기뻐하는 교회)



사랑하는 주님,
주님 앞에 엎드려 눈물로 회개합니다.

주님께 침을 뱉고 발로 걷어찬 저를 어찌 그리도 사랑하셨는지요.
주님이 귀찮아 열심히 두 발과 두 손에 못을 막은 저의 손을 어이 그리도 다시 잡아주셨는지요.
하루에도 수십번 주님을 마음의 문 밖으로 내쫓아버린 저를 어이 그리도 버리지 않으셨는지요.
이렇게 어리석고 어리석은 저를 주님께선 어이 그리도 죽음으로 다시 살리셨는지요.
주님께선 어이 그리도 죽어가는 저를 십자가의 피로 다시 살리셨는지요.

어둠 속에서 방황하고 죽어갈 때,
절망하여 죽음을 향하여 걸어가고 있을 때,
제 이름을 부르시고 새 생명을 주신 주님.
더러운 저의 발을 씻겨 주시고 새 옷으로 갈아입혀 주신 주님.

이제 다시는 주님을 마음의 문 밖으로 쫓아내지 않게 하소서.
오직 주님만이 저의 소망이시니,
부디 제 마음 한가운데 오시어 저를 십자가의 길로 인도하여 주소서.
날마다 주님의 손과 발을 씻겨 드릴 수 있게 하여 주소서.
환란이 오더라도 오직 더욱 기쁜 마음으로 주님을 찬양하고 감사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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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 간증, 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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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이유라

찬양이 흐르는 강 / illbegoodtree 2011.04.27 00:48



"내 삶의 이유라"라는 찬양을 들으면서 몇 번이나 눈물을 흘렸는지 모릅니다. 세상 사람들은 저를 미쳤다고 할지 모르겠지만, 제게는 이제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전부가 되었습니다. 밥을 먹어도, 일을 해도, 무엇을 하건 오직 그 분만이 제 삶의 이유입니다.

예수는 내 힘이요 나의 기쁨 내 참 소망
그 이름의 생명이 내 삶의 이유라

오직 주만 따라 갑니다
오직 주만 높임 받으소서

내 평생에 그 이름을 그의 선하심을 세상에 노래합니다
그 이름의 크신 능력 영원한 생명이 내 삶의 이유라

내가 사나 죽으나 그 이름을 위하여 
내 모든 것 다 드리니 나를 받으소서

이 동영상에 등장하는 김준곤 목사님에 대해서는 대학생 선교회를 창립한 분이라는 사실을 제외하고는 아는 바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분이 개발한 독특한 백문 백답, 즉 주먹을 불끈 쥐고 '예수 그리스도'만 대답하는 백문 백답은 감동으로 다가와 제 뇌리에 잊혀지지 않습니다. 연구를 할 때나, 사랑을 할 때나, 고난을 겪을 때나, 무엇을 하건 오직 '예수 그리스도'에게서만 답을 찾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김준곤 목사 (출처: 부강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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