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1.03.27 평범한 목수이신 예수 by illbegoodtree
  2. 2011.02.23 기뻐하고 감사하라 by illbegoodtree
  3. 2010.01.11 하나님이 중심이 되는 삶 by illbegoodtree
  4. 2009.04.01 태극기를 보며 김연아는 왜 눈물을 흘렸을까? by illbegoodtree
  5. 2009.03.06 인생의 환난이 다가올 때... by illbegoodtree

평범한 목수이신 예수

일상 속에서 / illbegoodtree 2011.03.27 23:43




올 봄 저의 계획은 그 동안 밀린 논문을 쓰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나의 개인적 성취를 위한 논문이 아닌 주님의 기쁨이 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평범한 목수로 일하셨던 예수님의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어떤 심정으로, 어떤 태도로 일하셨을까요?
'오늘 몇 개의 의자를 더 팔 수 있을까?'
'오늘 수입은 꽤 짭짤하겠는데? 수입 들어오면 헌금이나 좀 더 내자.'
이런 생각을 하며 의자를 만드시지는 않았을 테지요.

'나는 단지 수입을 위해 이 일을 하는 것이 아니다.
먹고 살 의식주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다 주신다.
하나님께 드리듯 이 손님을 위해 의자를 정성스럽게 만들어 드리자.
내가 만든 의자를 통해서 손님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놀라운 은총을 체험하도록 하자.
이 의자를 통해서 하나님의 떡과 사랑을 나누자.'

이런 아름다운 생각을 하며 정성스럽게 의자를 만드는 평범한 목수, 주님의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또, 목수의 일을 하셨던 경험이 인간으로서 갖는 고뇌와 가난한 사람들의 애환과 슬픔을 이해하고 품을 수 있었던 밑거름이 된 것은 아니었을까요.
그렇다면, 나는 연구자로서 어떻게 하면 주님의 모습을 닮을 수 있을까요.

제가 이곳 독일의 연구소에서 일하게 된 것은
제 능력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인도하심 덕분임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없었다면, 오늘 제가 여기서 일하게 된 것은 불가능했겠지요.
다만 하나님께서 왜 제게 이러한 일을 하도록 인도하셨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분명한 것은 이 일이 하나님께서 주신 일이며
이 일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알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나는 대부분의 시간을 책상 앞에 앉아 연구한다.
내가 마주하는 것은 그저 컴퓨터일 뿐이지만, 나의 논문은 결국 다른 과학자들이 보게 될 것이다.
내 논문을 통해서 그들이 하나님의 은총을 체험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물론, 논문은 그저 논문이고, 과학은 그저 과학일 뿐이다.
하지만, 내 논문에 담긴 모든 성과들을 온전히 하나님의 능력과 은총으로 돌린다면,
간접적으로나마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은총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 되지 않을까 싶다.
나는 과학이 하나님의 선물임을 보이고 싶다.
과학을 어떻게 하나님의 뜻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지 보이고 싶다.
또, 내가 만나는 모든 동료들에게도 온화하고 사랑 가득한 마음으로 대하자.'

내 능력을 자랑하기 위한 일이기 보다는,
그저 먹고 살기 위해 일하기 보다는,
논문 개수 늘리기 위해 일하기 보다는,
더 뛰어난 인재가 되기 위해 일하기 보다는,
그저 학위를 취득하기 위해 공부하기 보다는,
아주 티끌만큼 작은 일이라도 온 힘을 다하여 주님의 떡과 사랑을 나누는 일이 된다면,
아주 작은 시간이라도 낭비하지 않고 주님을 만나는 시간이 된다면,
제게는 더 없이 행복할 것입니다.

제가 쓰는 논문 하나하나에 온 심혈을 기울여 주님의 떡과 사랑을 나누는 열매가 맺어지길 소망합니다.
또, 이 평범한 일을 통하여 내 가족과 이웃을 더욱 품고 이해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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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 예수,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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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하고 감사하라

단상 노트 / illbegoodtree 2011.02.23 00:24

기뻐하라 (사진 출처: Empowerment For Women)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빌립보서 4:4-7)

오늘따라 이 말씀이 가슴에 사무쳐온다. 나는 종종 쓸데없는 고민에 사로잡히는 일이 많았다. 내가 갖고 있는 고민들은 더 고통받고 찢어지는 아픔을 겪는 세상의 많은 사람들에 비해서는 아무것도 아닐 것이다. 그런 상처받는 사람들, 슬퍼하고 아파하는 사람들에게 '기뻐하라'는 말씀이 귀에 들어올까? 오히려 버럭 화를 낼 지도 모르겠다. 바울은 무슨 뜻으로 '기뻐하라'고 한 것일까?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자녀'이며' 하나님의 나라'에 살고 있음을 기뻐하라는 의미가 아닐까 싶다. 하나님을 믿는다면, 우리는 더 이상 잠깐 태어났다가 죽는, 마치 바람과 같이 사라지는 그런 존재가 아니다. 영원한 생명 안에 거하는 것인 까닭이다. 하나님을 믿는다면, 이제 내게 주어진 모든 상황이 고통이 아니라 순식간에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로 바뀐다. 

그래서, 바울은 권고했던 것이다. 기뻐하고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며 오직 감사하라고. 우리의 사명은 바로 이러한 기쁨과 감사와 사랑을 스스로 누리고, 또 이웃에게 전하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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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중심이 되는 삶

묵상 에세이 / illbegoodtree 2010.01.11 22:19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태복음 7:33)

하나님이 삶과 가정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이 중심이 되지 않는 삶은 몸은 살아 있으나 이미 영적으로는 죽은 시체나 다름없다. 나의 일이 있기 전에 가정이 있고, 가정이 있기 전에 세상이 있으며, 세상이 있기 전에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계신 까닭이다. 아무리 세상에서 부유한 사람도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세상에서 가장 천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아닐 수 없다.

하나님께 의지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함으로써, 내가 하는 모든 일과 가정이 참되고 올바르게 설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구하라고 하셨다. 먼저 나의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살아갈 때, 필요한 모든 양식과 필요한 것들이 자연스럽게 따르게 될 것이다.

오늘도 놀라운 경험을 했다. 창고문을 튼튼한 열쇠로 잠그려고 일단 임시로 자전거 열쇠를 문고리에 끼워보았다. 그런데, 아무리 키를 돌려도 열쇠가 풀리지 않았다. 5분동안 씨름을 한 끝에,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다 "하나님! 이 열쇠가 열리게 하여 주십시오" 라고 한마디 기도를 한 즉시 열쇠가 바로 스스르 풀렸다. 이럴수가! 너무나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그저 우연의 일치라고 비웃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을 이루어지게 해 주셨음을 믿는다. 아주 작은 일에서조차 하나님은 내 곁에 계시고 나의 작은 일까지 간섭하시며 내 삶을 인도하여 주신다.

그러니 하나님을 믿는 것은 얼마나 복된 것인가!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나를 복된 삶으로 인도하신다는 믿음은 삶에 대한 모든 두려움을 이기도록 하는 큰 힘이 된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나를 이곳 막데부르그로 인도하셨듯이, 이 곳에서 풍성한 수확을 거두도록 인도하실 것을 굳게 믿는다.

내 온 삶을 통하여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고, 하나님의 사랑을 증거하며, 이웃을 사랑하는 그런 복된 삶을 살아가고 싶다. 이를 위해서 항상 기도하는 삶이 되도록 하자. 기도야말로 하나님과 나를 연결해주는 훌륭한 통로인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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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를 보며 김연아는 왜 눈물을 흘렸을까?

세상 이야기 / illbegoodtree 2009.04.01 22:59

LA에서 열린 2009 피겨 스케이팅 여자 선수권 대회에서 김연아 선수가 우승을 했다. 세계 챔피언이 되기 위해서 얼마나 피나는 노력을 했을까. 메달을 받는 시상대에서 그녀는 아마도 고통스러운 훈련을 이겨내야 했던 지난 날들이 떠올랐을 것이다. 노력의 과정은 쓰지만 그 열매는 달다.

하지만, 그 보다도 더 감격스러운 장면이 있었다. 메달을 받고 드디어 국기가 계양되는 순간, 좀처럼 눈물을 보이지 않던 우리 연아도 결국 눈물을 보이고야 말았던 것이다. 그리고 나도 감격에 겨워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 아마도 이 장면을 보면서 많은 한국인들이 눈물을 흘렸으리라.



태극기가 올라가고 애국가가 LA 스타디움에 울려펴지면서 연아의 표정은 마치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는 듯 했다. "우리나라, 너무 자랑스러워. 대한민국이 드디어 세계 한가운데 빛나다니... 너무 기쁘다."

그 기분 아는가. 남의 종살이를 하다가 세계의 한가운데 우뚝 선 기분. 우리나라는 수십년동안 일제치하에서 혹독한 시련을 겪어야만 했다. 우리 조상들은 온갖 고난과 고초를 당하면서도 묵묵히 견뎌냈다. 하지만, 뭐랄까. 우리 민족에겐 '한'이라는 정서가 살아있는 듯 하다. 우리 후손들은 일제시대의 고통을 직접 겪지는 않았지만, 선조들로부터 내려오는 '한'의 정서가 나도 모르게 정신 속에 녹아있는 것 같다.

세계 한가운데에 애국가가 울려 퍼지면서 우리 민족을 눈물짓게 하던 그 '한'이 풀려지는 그런 기분을 느꼈던 게다. 아마도 많은 한국인들이 그런 기분을 느끼지 않았을까? 한국전쟁 당시 정말 거지처럼 미군에게 들러붙어 구걸하던 한국인이 이제는 세계의 한가운데에 섰으니 말이다.

나는 지금도 삼일운동을 생각하면 뜨거운 눈물이 솟아오른다. 일제의 총칼 앞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던 장면... 그래서, 지금도 WBC나 피겨 스케이팅 등에서 일본과 대결할 때면 온 나라가 들썩이곤 하나보다.

'한(恨)'...
이 단어만 들어도 내 마음이 뭉클해지고 눈물이 흐르는 건 왠일일까. 안면도 없는 누군가가 통곡하는 장면만 보아도 눈물이 난다. 난 역시 한국사람인가보다. 한국 민족의 정기를 타고난...

하나님께서는 한(恨) 많은 우리의 마음을 위로해 주시고 그 한을 풀어주실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더 큰 자리와 행복을 주시기 위하여 먼저 우리에게 혹독한 시련과 한(恨)을 주시는 것 같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이유도 죄많고, 한(恨) 많은 우리들, 슬픔 속에서 고통받는 우리의 마음을 쓰다듬고 우리를 영광의 자리,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시고자 오신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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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환난이 다가올 때...

묵상 에세이 / illbegoodtree 2009.03.06 18:31

누구나 삶을 살아가면서 시련을 겪는다. 지금 내게도 찬 바람 쏠쏠 부는 시련의 시기다..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많은 사람들은 시련의 원인이 자신 또는 외부적인 상황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현재의 어려운 상황에 대해서 도무지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필 내가 왜 이런 상황에까지 처해야만 했을까?" "왜 그 사람은 내게 인정머리 없게 대하는 것일까?" "나의 성격은 왜 이 모양일까?"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동일한 질문을 이렇게 바꾸어서 하기도 한다. "왜 하나님은 이렇게 나를 궁지로 모는 것일까? 언제 내게 더 나은 기회를 주실까?"

오늘 읽었던 조엘 오스틴(Joel Osteen)의 "긍정의 힘"이라는 책에서 다시 한번 마음의 힘을 얻게 된다.
유혹과 시련이 찾아오는 이유는 우리가 영적으로 강해지고 성장하기 위해서 그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
하나님의 목적은 상황이 아닌 우리 자신을 바꾸시는데 있기도 하다. 이런 경우에는 하나님과 빨리 협력할수록 혼란에서 빨리 벗어날 수 있다. 재빨리 교훈을 받아들이고 나쁜 태도와 부정적인 감정을 다스리면 영적 여행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게 된다. ...
우리의 인생길에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과 상황이 끼어들지만 그것은 하나님이 우리의 거친 모서리를 둥글게 깍아내기 위해 주시는 시험을 뿐이다.
정말 아름다운 말이다. 사실 나 자신도 안정적인 삶보다는 도전하고 성장하는 삶을 추구하지 않았던가? 하지만, 정작 시련이 닥쳐오니 내 머리 속에는 주위 상황에 대한 온갖 불만을 가진 것도 사실이다. 하나님은 이런 시련을 통하여 내가 영적으로 성장하며, 한편으로는 직업에서 더 큰 기회를 주시려는 것인지도 모른다.

오스틴의 말대로, 내가 이러한 시련에서 빨리 빠져나오기 위해서는 먼저 주위 사람들을 더욱 사랑하는 것이며, 다음으로는 연구자로서 주어진 본분에 충실하는 것이다. 놀랍게도 하나님께서 그렇게 나를 인도해 주심을 하루하루 느끼고 있다. 벌써 내게는 기회의 징조가 다가오고 있다. 조엘 오스틴의 책을 통해서, 사랑, 용서, 희망, 긍정에 대해서 배웠을 뿐만 아니라, 어떻게 해야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던 연구의 방향이 점점 질서를 잡아가며 착착 진행되고 있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오스틴은 또 하나님의 타이밍을 기다리라고 말한다.
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 그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응하리라
(하박국 2:3)
아무리 응답을 달라고 기도해 보았자, 하나님께서 응답을 주시는 때는 정해져 있다는 거다. 다만, 그 응답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오스틴의 언급과 같이 어짜피 기다려야 할 바에야 즐기면서 기다리는 것이 낫다. 하나님의 복을 받기 전에 필요한 것들을 먼저 갖추어 놓도록 나 자신을 바꿔나가는 것이다. 시련을 통해 자신을 성장시킴으로써 더 큰 축복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살아가자는 거다. 군대에서는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격언이 있다.

시련의 시간들을 기쁨으로 이겨내자. 고진감래(苦盡甘來)라는 옛 고사성어는 참으로 인생의 소중한 교훈이다. 나를 더욱 더 성장시키는 계기로 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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