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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여는 큐티

인생역전의 비결




길르앗 사람 큰 용사 입다는 기생이 길르앗에게 낳은 아들이었고

길르앗의 아내도 아들들을 낳았더라 아내의 아들들이 자라매 입다를 쫓아내며 그에게 이르되 

너는 다른 여인의 자식이니 우리 아버지 집 기업을 잇지 못하리라 한지라 

이에 입다가 그 형제를 피하여 돕 땅에 거하매 잡류가 그에게로 모여와서 그와 함께 출입하였더라 

얼마 후에 암몬 자손이 이스라엘을 치려 하니라

암몬 자손이 이스라엘을 치려 할 때에 길르앗 장로들이 입다를 데려오려고 돕 땅에 가서 

입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암몬 자손과 싸우려 하나니 당신은 와서 우리의 장관이 되라

(사사기 11:1-6)


아무 걱정없이 부유하게 살고 아무 걱정없이 행복한 가정생활을 누리는 사람이 있는 반면, 누군가는 가난하게 살고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태어나 고통스럽게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 이렇게 보면 세상은 참으로 불공평한 듯 보인다. 하지만, 성경에는 하나님께 의지하고 순종할 때 어떠한 시련과 곤궁도 결코 우리의 행복을 방해하는 핸디캡이 될 수 없음을 보여주는 수많은 증거가 기록되어 있다. 입다의 이야기도 그렇다.


입다는 창녀의 자식으로 태어나 형제들에게 차별받고 유산을 상속받지 못하고, 급기야 형제들로부터 추방을 당하는 수모를 겪어야 했다. 그럼에도 그는 훗날 고향 땅의 장관으로 초청받고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사사로 임명된다. 어떻게 그런 불우한 환경에 놓여있던 입다가 이런 인생역전을 이룰 수 있었을까?


그 비결은 그가 자신의 불우한 환경을 탓하지 않고 곤궁한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의지하고 순종하며 자신의 실력을 꾸준히 키웠기 때문이다. 그가 어떻게 그 시간들을 보냈는지 성경에는 자세히 기록되어 있지 않다. 성경은 단지 그를 '길르앗 사람 큰 용사'라고만 묘사하고 있다 (사사기 11:1). 기록에는 없지만 적어도 하나님께서 자신의 삶을 인생역전 시켜주실 것이라는 확고한 믿음이 있었던 것만큼은 분명하다. 그는 자신의 삶이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는 희망으로 그 억울하고 힘겨운 시간들을 견디어냈던 것이다.


지금 내 상황이 힘겹고 곤궁할 때 오히려 감사하자. 하나님께서 반드시 나의 삶을 역전시켜 주실 것이라는 굳건한 믿음으로 희망차게 오늘 하루를 살아가자. 더 나아가 이미 그 역전된 삶으로 오늘을 살아가자. 입다도 아마 "나는 하나님의 큰 쓰임이 될 사람이야"라는 생각으로 고통스러운 하루하루를 버티지 않았을까? 우리 모두에게 소망과 기쁨과 평안이 넘치는 오늘 하루가 되기를 소망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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