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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여는 큐티

사랑과 관용의 종교




기독교는 흔히 배타적인 종교라는 비난을 받곤 한다. 하지만 사랑을 가르치는 기독교는 사실 관용적인 종교이며 관용적인 종교가 되어야만 한다. 사도행전의 말씀에는 유대인 성도들과 이방인 성도들이 어떻게 화합하게 되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가 있다 (사도행전 15:12-29). 당시 유대인 성도들은 할례와 율법의 준수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었다. 그런데도 그들은 이방인 성도들에게 그것을 강요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더 나아가 이방인 성도들에게 책임있는 지도자들을 보내어 교회간 견해 차이를 해소하기 위해서 노력했다. 이 말씀이 우리에게 주는 핵심은 "비본질적인 문제로 하나님께로 돌아온 자들을 힘들게 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런 문제는 오늘날에도 흔히 일어난다. 예컨대 처음 하나님을 믿게 된 성도가 술을 마신다고 해서 마냥 정죄하기만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을 것이다. 또 교회 안에서 분쟁이 있고 갈등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누가 옳으니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은 본질을 바라보지 못하는 것임을 깨닫게 된다. 하나님의 법은 세상의 법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법은 누가 더 많이 사랑하고 누가 더 많이 용서하고 누가 더 많이 회개하는가에 있다.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겸손하고 회개하고 용서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결국 승리한다. 그런 그리스도인의 본을 보이지 못하였음에 통곡하여 회개하고, 진실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으로 거듭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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