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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레한인교회

나는 어떤 밭이 될 것인가 □ 오늘의 말씀은 마가복음 4:1~20입니다. 주님의 말씀은 씨요, 그 말씀을 듣는 우리는 밭과 같습니다. 예수님께서 '씨 뿌리는 자'의 비유로 가르침을 전하실 당시 에 낙타나 소가 등에 씨 뿌리는 자루를 이고 걸어가면서 씨가 뿌려졌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씨는 길가에 뿌려지기도 하고, 어떤 씨는 돌밭에 뿌려지기도 하며, 어떤 씨는 좋은 땅에 뿌려졌지요. 어떤 사람은 "뿌리는 사람이 씨를 잘 뿌려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말하지만, 씨 뿌리는 자와 씨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잘 들어라. 한 농부가 들에 나가 씨를 뿌렸다. 그런데 어떤 씨는 길가에 떨어져 새들이 와서 먹어 버렸고 어떤 씨는 흙이 많지 않은 돌밭에 떨어져 흙이 깊지 않으므로 곧 싹이 나왔으나 해가 돋자 뿌리를 박지 못한 그 싹은 타서 .. 더보기
인생이라는 광야학교에서 □ 오늘의 말씀은 신명기 8:1~16입니다. 우리는 종종 힘든 고난과 시련에 부딪치곤 합니다. 그러나 그 고난과 시련은 우리의 믿음과 신앙을 더욱 성숙하게 하려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입니다. 이런 점에서 인생을 마치 '광야학교'에 비유할 수 있겠지요. 우리의 삶은 고난과 시련을 통하여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게 하는 광야학교인 것입니다.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지난 40년 동안 광야에서 어떻게 여러분을 인도하셨는지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여호와께서는 여러분이 실제로 그 명령에 순종할 것인지 아닌지 여러분의 마음을 알아보려고 많은 어려움을 통해 여러분을 시험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여러분을 낮추시고 굶주리게 하시며 여러분과 여러분의 조상들이 전에 먹어 보지 못한 만나를 주어 먹게 하신 것은 사람이 빵으로만 살 .. 더보기
말씀이 중심이 되지 않을 때 □ 오늘의 말씀은 사사기 17장입니다. 잘못된 신앙이 가정을 이끌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미가가 그러했습니다. 어느 날 미가의 어머니는 은 1100을 잃어버리고 돈을 훔쳐간 사람을 저주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범인은 그녀의 아들 미가였습니다. 미가가 어머니의 저주를 보다못해 자신이 훔쳐갔다가 고백하자, 갑자기 어머니의 태도가 바뀌어 "내 아들이 여호와께 복받기를 원하노라"라고 말하였습니다. 에브라임 산간 지대에 미가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 어느 날 그가 자기 어머니에게 “저는 어머니께서 은화 1,100개를 훔쳐간 사람을 저주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보십시오. 그 은화가 여기 있습니다. 내가 그것을 훔쳤습니다” 하자 그의 어머니는 “내 아들아, 여호와께서 너를 축복하시기 원한다” 하고 말하였다. (사사기.. 더보기
기억합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香氣)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다. - 꽃, 김춘수 요즘 기독교를 조롱하는 의미로 '개독교'라는 신조어가 생겼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동원 목사님께서 이 단어로 삼행시를 지으시더군요. '개'같은 인생을 살던 우리들이, '독'특한 은혜를 받아 속한, '교'회들의 공동체를 '개독교'라고 부른다면 오히려 더 긍정적인 의미라고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목사님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