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20 예수천국 불신지옥 최근 며칠 동안 내 마음은 매우 무겁고 힘들었다. 주일 예배를 통하여 큰 힘과 용기를 얻었지만, 집에 돌아온 순간부터 내 마음은 다시 영적인 전쟁에 휩싸였다. 우선, 최근 전개되고 있는 많은 신학적 논쟁들이 나를 괴롭혔다. 롭 벨(Rob Bell) 목사가 말한 것처럼 '지옥은 없으며 인간은 죽어서 모두 천국으로 가는 것'일까? 예수님을 믿지 않는 모든 이교도들은 지옥에 가는 것일까? 반드시 예수를 믿어야만 천국에 가는 것일까? 이러한 신앙적 질문 뿐만 아니라, 몇몇 주위 사람들은 오직 자신의 성공과 명예와 부귀에만 관심이 있었고 그것을 자랑하기를 즐겨했다. 어떤 이웃은 오랜만에 만나자마자 자신이 직장에서 얻은 성과를 침이 마르도록 자랑하기 바빴고, 어떤 이웃은 자기 가족이 큰 상을 받게 되었다고 자랑했다.. 2011. 4. 9. 평범한 목수이신 예수 올 봄 저의 계획은 그 동안 밀린 논문을 쓰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나의 개인적 성취를 위한 논문이 아닌 주님의 기쁨이 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평범한 목수로 일하셨던 예수님의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어떤 심정으로, 어떤 태도로 일하셨을까요? '오늘 몇 개의 의자를 더 팔 수 있을까?' '오늘 수입은 꽤 짭짤하겠는데? 수입 들어오면 헌금이나 좀 더 내자.' 이런 생각을 하며 의자를 만드시지는 않았을 테지요. '나는 단지 수입을 위해 이 일을 하는 것이 아니다. 먹고 살 의식주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다 주신다. 하나님께 드리듯 이 손님을 위해 의자를 정성스럽게 만들어 드리자. 내가 만든 의자를 통해서 손님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놀라운 은총을 체험하도록 하자. 이 의자를 통해서 하나님의 떡과.. 2011. 3. 28. 지옥의 문 앞에 선 크리스찬 며칠 전 폴 워셔(Paul Washer) 목사에 관한 글(2011/03/24 - 폴 워셔, 영원을 위해 사십시오!)을 쓴 적이 있다. 애원하는 듯한 설교, 다소 과격한 말투와 몸짓... 처음에 거부감으로 다가오는 그의 말투와 행동들이 이제는 내 가슴에 큰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고 있다. 언젠가 어느 목사님께서 내게 이렇게 말한 적이 있었다. "당신은 예수를 믿습니다. 그렇다면 당신이 천국에 간다는 사실을 분명히 믿습니까?" 나는 선뜻 대답하지 못했다. 과연 예수를 믿는다고 입술로 고백한다고 해서 모두 천국에 갈까? 그래서, 내가 그에게 되물었다. "같은 크리스찬이라도 선하게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악하게 살아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 두 사람이 모두 천국에 가는 것입니까?" 그는 대답했다. "네... 2011. 3. 27. 자끄 엘륄, 가난을 말하다 자끄 엘륄(Jacques Ellul, 1912~1994)은 마르크스 주의와 신학의 조화를 시도한 프랑스의 신학자이다. 그르노블(Grenoble)의 성경 스터디 모임에서 그의 신학을 소개한 것이 계기가 되어 처음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는 어떻게 현실과 이상을 조화시키느냐, 즉 어떻게 현실적 문제들과 성경에서 언급하는 이상적인 그리스도의 삶을 조화시키느냐를 다루는 기독교 윤리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한 듯 하다. 사실 이것은 내게도 매우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 없었다. 현실과 이상은 기름과 물과 같은 관계와 같아서, 쉽게 조화되기 어려운 그 무엇이다. 이상적 삶을 꿈꾸곤 했던 나로서는 현실에서의 패배 의식이 항상 나를 괴롭혔다. 청년 시절에는 거듭된 패배와 좌절에도 이상을 추구하려는 노력의 끈을 놓지 않았지.. 2011. 3. 25. 재앙이 우리에게 가르쳐 준 것들 인류의 기나긴 역사를 돌아본다. 화려하게 꽃피웠던 찬란한 문명,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버린 문명들이 머리 속에 떠오른다. 지금 우리는 과거에 상상조차하기 힘들었던 놀라운 과학기술 문명과 정보화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 분명 우리는 생활을 편리하게 해 주는 더 많은 기계과 장치를 갖고 살아가고 있고, 앞으로 문명이 진보함에 따라서 더 많은 도구를 가지게 될 것이다. 실로, 슈퍼마켓에 가면 먹고 싶은 종류의 음식은 대부분 계절과 상관없이 얻을 수 있고, 여행하고 싶은 곳이라면 어디든 하루 이틀이면 날아갈 수 있다. 집에 들어서서 스위치만 누르면 전등이 켜지고, 수도꼭지만 돌리면 물이 펑펑 나오며, 가스렌지를 돌리면 언제든지 요리를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런 상상을 해 보자. 만약 어느 순간 갑자기 전기를 공.. 2011. 3. 20. 그리스도인의 향기 꽃에 향기가 있고 꽃마다 제각기 다른 향기를 뿜어 내듯이, 사람에게도 각자 풍기는 고유의 향기가 있다. 싱그러운 향기를 지닌 사람, 매력적인 향기를 지닌 사람, 잊혀지지 않는 사랑스러운 향기를 뿜어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역겨운 향기를 뿜어내는 사람도 있다. 이렇듯 향기는 사람을 밀고 당기는 눈에 보이지 않는 힘인 것 같다. 그리스도인의 향기란 무엇일까? 아프리카에서 가난하고 병든 사람들을 위해 헌신했던 마더 테레사 수녀님이나 이태석 신부와 같은 향기, 주님에 대한 신실한 믿음을 지니고 복음을 전하였던 바울과 같은 향기를 상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고 보면, 믿음과 사랑은 역시 그리스도인의 향기를 구성하는 필수불가결한 요소인가 보다. 그런데, 나는 오늘 믿음과 사랑보다도 더욱 아름다운 꽃으로 다가.. 2011. 3. 15.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