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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팟캐스트

인생역전의 비결 길르앗 사람 큰 용사 입다는 기생이 길르앗에게 낳은 아들이었고 길르앗의 아내도 아들들을 낳았더라 아내의 아들들이 자라매 입다를 쫓아내며 그에게 이르되 너는 다른 여인의 자식이니 우리 아버지 집 기업을 잇지 못하리라 한지라 이에 입다가 그 형제를 피하여 돕 땅에 거하매 잡류가 그에게로 모여와서 그와 함께 출입하였더라 얼마 후에 암몬 자손이 이스라엘을 치려 하니라 암몬 자손이 이스라엘을 치려 할 때에 길르앗 장로들이 입다를 데려오려고 돕 땅에 가서 입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암몬 자손과 싸우려 하나니 당신은 와서 우리의 장관이 되라 (사사기 11:1-6) 아무 걱정없이 부유하게 살고 아무 걱정없이 행복한 가정생활을 누리는 사람이 있는 반면, 누군가는 가난하게 살고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태어나 고통스럽게 살아가는 .. 더보기
바울, 벼랑 끝에서 외치다 요즘 성경말씀을 읽는 시간이 부쩍 늘었습니다. 예전에는 어려워서 성경을 펴 들 엄두조차 내지 못했는데, 요즘은 성경을 읽는 것이 그렇게도 재미있을 수가 없네요. 아마도 "현대인의 성경"과 유진 피터슨의 "메시지"를 읽으면서 말씀을 읽는 즐거움이 더해진 것 같습니다. 여러분이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라 썩지 않을 씨로 된 것이며 영원히 살아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된 것입니다. 갓난아기들처럼 순수한 말씀의 젖을 사모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의 신앙이 자라 구원을 받게 될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1:23,2:2 지난 몇 주동안 로마서에서부터 시작해서 에베소서까지 읽었는데, 이 부분들은 모두 바울의 편지입니다. 이 편지들을 읽으면서 큰 감동을 받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수천년 전의 편지.. 더보기
고린도전서 1장: 천하고 멸시받는 사람을 택하시는 주님 바울이 고린도인에게 보내는 편지는 특히 믿음이 연약한 초신자들에게 좋은 지침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당시 예수를 믿는 고린도인들은 여전히 비도덕적이었으며 파벌 싸움을 일삼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바울은 편지를 통하여 이런 고린도의 성도들을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로 성장하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1장에서 바울은 "부디 서로 갈라지지 말고 의견을 모아 한마음 한뜻으로 굳게 연합하십시오"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 한마음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결코 자신의 지혜로 이해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로 이해될 수 있는 것임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세상의 지혜로운 사람과 강한 사람들을 부끄럽게 하시려고 어리석고 약한 사람들을 택하시고 세상이 대단한 인물.. 더보기
남신의주유동박시봉방 ▲ 시인 백석 (출처) 안녕하세요. 의 유원상입니다. 이제 봄이 시작되었네요. 그런데, 이상기후 때문인지 여기 독일에는 폭설이 내렸습니다. 새싹이 피고 새들이 지저귀는 따스한 날씨가 기다려지네요. 오늘은 백석의 이란 시를 여러분과 나눠보려 합니다. 남신의 주유동 박시봉방 백석 어느 사이에 나는 아내도 없고, 또, 아내와 같이 살던 집도 없어지고, 그리고 살뜰한 부모며 동생들과도 멀리 떨어져서 그 어느 바람 세인 쓸쓸한 거리 끝에 헤매이었다. 바로 날도 저물어서, 바람은 더욱 세게 불고, 추위는 점점 더해 오는데, 나는 어느 木手네 집 헌 삿을 깐, 한 방에 들어서 쥔을 붙이었다. 이리하여 나는 이 습내 나는 춥고, 누긋한 방에서 낮이나 밤이나 나는 나 혼자도 너무 많은 것 같이 생각하며, 딜옹배기에 북덕.. 더보기
누군가에게 꽃이 되고 싶어 [그림 출처] 안녕하세요. 의 유원상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이름을 갖고 계신가요? 부모님의 지어준 이름, 친구가 지어준 별명, 아빠, 엄마, 동생 등등, 아마 다 세어보면 수십가지가 될거예요. 저도 어릴 적 호섭이, 퀘스쳔맨 같은 여러가지 별명이 있었죠. 퀘스쳔맨은 수업시간에 질문을 많이 한다고 해서 친구들이 지어준 별명이었는데, 그나마 맘에 드는 별명이었죠. 오늘은 김춘수의 꽃이란 시를 여러분과 함께 나누어 보려 합니다. 꽃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이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 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