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레사 수녀1 사람은 사랑을 먹고 사는 존재 사람은 빵 보다는 사랑을 먹고 사는 존재다. 지난 살아온 시간들을 돌아볼 때, 빵을 먹었던 시간 보다는 사랑을 주고 받았던 시간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작년 직장을 잃어 견디기 힘든 외로움과 좌절에 빠져 있을 때 곁에서 위안이 되어 주시고 아낌없는 격려를 해 주신 Augsburg 한인교회의 조대웅 목사님도 그렇게 기억에 오랫동안 남는 분이다. 인사를 못 드린 지 벌써 1년이 넘었는데, 차마 뵙지도 못하고 이제 곧 한국에 귀국하신다고 한다. 왜 이리도 아쉬운 마음만 밀려 오는지. 다시 눈을 돌려 내 아내와 아들, 딸을 바라보았다. 종종 티격태격 다투기도 하지만 가까이서 동고동락을 함께 했던 아내, 온갖 귀여운 애교로 나를 기쁘게 했던 아들과 딸. 가족과 나누었던 사랑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다시 한 번 .. 2010. 10.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