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빈1 청빈(淸貧) 전에 어떤 대형교회의 목사가 "예수를 믿으면 복을 받고 잘 살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하며, 자신이 부유하게 사는 것도 하나님이 주신 축복이며 가난보다 부귀가 더 낫다고 말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요즘 미국에서 인기있는 조엘 오스틴(Joel Osteen) 목사도 "더 높은 꿈과 축복을 기대하라"고 말하며 비슷한 내용의 설교를 하곤 한다. 청빈한 삶을 추구했던 목사 아버지보다 더 부유한 삶을 꿈꾸는 자신의 선택이 옳았다고 자신의 저서에서 언급하고 있다. 그런데, 나는 왠지 부유한 삶보다는 가난한 삶을 추구하는 그리스도인에게서 더욱 아름다움을 느낀다. 아시시의 성 프란체스코(San Francesco d'Assisi, 1182~1226)는 청빈한 삶으로 유명하다. 그의 아버지는 굉장한 부자였지만, 프란.. 2011. 3.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