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을 찾아
유원상
하루는 마치 바다와 같다.
크고 작은 폭풍우와 파도로
잠시도 잠잠할 날 없다네.
모두 잠든 고요한 밤 오면
이리저리 휩쓸리던 무거운 짐
잠시 내려 놓고
심연 속 고이 잠자는
고요함과 평안에 노크한다.
이윽고 문 열리면
영원으로 쭈욱 뻗은 길가에 앉아
달콤한 안식을 취하노라.
세상 풍파 날 위협할지라도
나의 주님 나의 하나님께서
영원한 평안 주신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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