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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여는 큐티

무엇이 중요한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인생에서 형통하게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바로 하나님에 대한 믿음입니다. 그리스도인에게 너무나 당연한 것이겠지만, 사실 이 믿음을 계속 지키는 신앙인을 만나기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믿음을 계속 지키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도 그것을 잊어버리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사실 매우 무서운 파멸을 초래하는 죄입니다. 참된 믿음이란 다름아닌 하나님의 은혜을 잊지 않고 항상 감사하는 일입니다.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의 이야기를 통해서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저버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릴 때 인생에 어떠한 파멸이 닥쳐오는지 묵상해 봅시다.
 
르호보암이 솔로몬을 이어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을 때 무거운 노역과 세금을 견디다 못해, 이스라엘은 두 나라- 즉, 여로보암이 통치하는 북이스라엘과 르호보암이 통치하는 남유다로 갈라지게 됩니다. 비록 르호보암의 잘못된 통치로 인하여 나라가 둘로 갈라지게 되었지만, 우상을 섬겼던 북이스라엘과 달리 남유다에는 여전히 성경이 있어서 하나님의 법이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에 따르고자 하는 북이스라엘 사람들이 남유다로 몰려들었고 이로 인해 남유다의 국력은 점점 강성해졌습니다 (역대하 11:17). 그러나, 이와 같이 세력이 강해지자 르호보암은 도리어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하나님의 법에 따르지 않았습니다 (역대하 12:1). 그 결과 이집트로부터 침략을 받아 큰 피해를 입게 되었습니다 (열왕기상 14:25~26). 
 
이처럼 인생의 형통함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데서 옵니다. 직장에서의 성공, 좋은 집에서 사는 것, 심지어 숨쉬고 움직일 수 있는 것도 모두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모르는 사람이 성공하고 부하게 되고 잘 나가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그것은 일시적인 현상일 뿐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교만하여 하나님을 저버릴 때 반드시 그에게 큰 고난이 닥치게 될 것입니다. 풍성한 은혜를 받았음에도 그 은혜를 잊고 도리어 하나님을 저버리고 우상을 섬기며 불평 불만만 가득할 때 그의 삶에는 끝없는 추락만이 기다리고 있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판단을 해야할 때 세상의 것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믿음으로 생각하십시오. 가령, 배우자를 선택할 때도 외모나 성격 보다도 하나님에 대한 굳은 믿음을 가진 사람인지를 먼저 보는 것이 현명합니다. 인생을 살아갈 때도 육적인 편안함을 추구하기 보다는 하나님에게서 오는 영적인 평안을 사모하십시오. 이 믿음이 여러분의 삶을 형통케 할 것입니다. 또한, 아무리 고난 중에 있더라도 기뻐하고 감사하십시오. 그 믿음에 하나님께서 더욱 큰 영적인 축복을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굳건한 믿음 속에서, 매사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총에 대해 감사하십시오. 지금 어떠한 시련과 절망스러운 상황에 있더라도, 혹은 나의 과거가 우상을 섬기고 죄악에 가득한 삶을 살았다 하더라도, 회개하고 또한 그러한 나의 과거를 깨닫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십시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굳게 지키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할 때, 인생은 절망이 아닌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원한 축복을 향하여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 독일 할레 한인교회 김현중 목사의 2011년 10월 30일 주일예배 설교말씀의 요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