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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레한인교회

불효했던 나날들을 뉘우치며 어버이날이 며칠 남지 않았다. 십계명에도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말씀이 있을 정도로 부모를 공경하는 일은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매우 중요한 의무이다. 부모 공경은 곧 내가 잘 되는 길이다.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계명이니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에베소서 6:1~3) 이론적으로는 이렇게 잘 알고 있는데 행동으로 실천이 잘 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실 나는 지금껏 부모님께 제대로 된 효도 한 번 해 본 적이 없다. 부모님께 속마음 제대로 열어보인 적도 별로 없고, 평소엔 전화도 뜸하게 하다가 가끔씩 도움이 필요할 때만 연락하는 그런 못난 아들. 이런 나 자신의 모습이 한심스럽게만 느껴진다. 나의 이런 행동들은.. 더보기
나는 누구인가 독일 할레한인교회에서는 요즘 김현중 목사님의 지도하에 "구원의 삶" 제자훈련이 교우들의 열정적인 참여 아래 진행되고 있다. 모든 참여자들이 숙제를 열심히 해 와서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위해서 열심히 공부하는 후끈한 분위기는 하버드나 MIT 못지 않은 것 같다. 오늘은 "사람은 어떤 존재인가"라는 매우 흥미로운 주제로 교육이 진행되었다. 즉, '나는 누구인가?' 라는 철학적이고도 원초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는 것이다. 어린 시절 나는 책상 위에 "나는 누구인가? 나는 왜 존재하며 나는 어디로 가는가?' 라는 질문을 써 놓고 깊이 생각했었다. 이 질문은 그 정도로 나에게는 어린 시절부터 풀기 힘든 난제였던 것이다. 그러나, 해답은 성경에 모두 쓰여 있다.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 더보기
축복하노라 예수님의 복음을 전했던 사도들의 편지를 보면, 대부분 성도들을 축복하는 말에서부터 시작해서 축복하는 말로 끝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만큼 예수님께서 사도들을 통해서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셨던 것은 바로 평안과 축복이었습니다. 사실 그것이야말로 우리가 꿈꾸는 행복이지요. 오늘 바리톤 김동섭 집사님의 아름다운 찬양에 다시 한번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축복과 평안에 감사드립니다. 그 평안과 사랑이 나의 삶과 모든 이의 삶 속에 영원하기를 소망합니다. ※ 위 동영상은 2012년 4월 22일 독일 할레(Halle) 한인교회에서 연주되었던 바리톤 김동섭 집사의 찬양곡 (첼로: 전민영, 피아노: 김주연) 인 "축복하노라"입니다. 더보기
종려주일에 다가온 사랑 오늘은 종려주일(Palm Sunday)이었습니다. 종려가지 나무를 들고 "호산나! 나의 주여!" 라고 외치며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맞이하는 장면, 상상만 해도 가슴뭉클해집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들어오시는 모습은 결코 화려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심에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소박하게 나귀를 타고 들어오셨지요. 저는 그 소박하고 겸손한 주님의 모습이 너무나도 좋습니다. 지금이라도 주님께서 이 땅에 오신다면, 이렇게 외치면서 당장 그 곳으로 달려가고 싶습니다."호산나! 나의 주여!"오늘 예배에서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성찬식 중에 옆에서 어느 집사님이 크게 눈물을 흘리시는 것이었습니다. 그 분은 최근 암 투병을 하다가 극적인 치유함을 입으신 분이었지요. 그 분은 또한 교회에서 보이지 않게.. 더보기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혼란의 시대에 하나님을 부르짖는 찬양은 언제나 나의 가슴을 뭉클하게 합니다. 독일 할레(Halle) 한인교회에서 울려펴진 테너 이정훈 집사님의 찬양은 아직도 저의 뇌리에 생생히 남아 있습니다.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이 짧은 한 마디에 주님을 향한 사랑, 오직 그 분에게 의지하고자 하는 순종의 마음, 모든 것이 가슴 깊이 느껴지더군요. 내 삶을 통하여 오직 주님만이 나의 힘이요 나의 소망이요 나의 기쁨임을 고백하기 원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