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예수

내 곁에 계신 당신 내 곁에 계신 당신 유원상 네 알아요 지금 내 곁에 계신 것을 그런데도 왜 이리 당신이 보고 싶은 걸까요 당신만 생각하면 눈물이 나요 아시죠? 한 모금의 물도 없는 사막 속에서 헤메이던 시간들 저 얼마나 외로웠다구요 텅빈 내 가슴이 얼마나 차가웠었는지 어둠 속에서 얼마나 떨고 울었는지 따스해요 이런 느낌 처음이에요 날 위해 죽으신 당신 생각하면 아무것도 두렵지 않아요 눈 고이 감으면 당신이 보이고 조용한 곳에 있으면 당신의 목소리 들려와요 당신의 발자국만 봐도 당신이 오는 소리 들려와요 사랑해요 사랑해요 더보기
예수천국 불신지옥 최근 며칠 동안 내 마음은 매우 무겁고 힘들었다. 주일 예배를 통하여 큰 힘과 용기를 얻었지만, 집에 돌아온 순간부터 내 마음은 다시 영적인 전쟁에 휩싸였다. 우선, 최근 전개되고 있는 많은 신학적 논쟁들이 나를 괴롭혔다. 롭 벨(Rob Bell) 목사가 말한 것처럼 '지옥은 없으며 인간은 죽어서 모두 천국으로 가는 것'일까? 예수님을 믿지 않는 모든 이교도들은 지옥에 가는 것일까? 반드시 예수를 믿어야만 천국에 가는 것일까? 이러한 신앙적 질문 뿐만 아니라, 몇몇 주위 사람들은 오직 자신의 성공과 명예와 부귀에만 관심이 있었고 그것을 자랑하기를 즐겨했다. 어떤 이웃은 오랜만에 만나자마자 자신이 직장에서 얻은 성과를 침이 마르도록 자랑하기 바빴고, 어떤 이웃은 자기 가족이 큰 상을 받게 되었다고 자랑했다.. 더보기
평범한 목수이신 예수 올 봄 저의 계획은 그 동안 밀린 논문을 쓰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나의 개인적 성취를 위한 논문이 아닌 주님의 기쁨이 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평범한 목수로 일하셨던 예수님의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어떤 심정으로, 어떤 태도로 일하셨을까요? '오늘 몇 개의 의자를 더 팔 수 있을까?' '오늘 수입은 꽤 짭짤하겠는데? 수입 들어오면 헌금이나 좀 더 내자.' 이런 생각을 하며 의자를 만드시지는 않았을 테지요. '나는 단지 수입을 위해 이 일을 하는 것이 아니다. 먹고 살 의식주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다 주신다. 하나님께 드리듯 이 손님을 위해 의자를 정성스럽게 만들어 드리자. 내가 만든 의자를 통해서 손님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놀라운 은총을 체험하도록 하자. 이 의자를 통해서 하나님의 떡과.. 더보기
지옥의 문 앞에 선 크리스찬 며칠 전 폴 워셔(Paul Washer) 목사에 관한 글(2011/03/24 - 폴 워셔, 영원을 위해 사십시오!)을 쓴 적이 있다. 애원하는 듯한 설교, 다소 과격한 말투와 몸짓... 처음에 거부감으로 다가오는 그의 말투와 행동들이 이제는 내 가슴에 큰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고 있다. 언젠가 어느 목사님께서 내게 이렇게 말한 적이 있었다. "당신은 예수를 믿습니다. 그렇다면 당신이 천국에 간다는 사실을 분명히 믿습니까?" 나는 선뜻 대답하지 못했다. 과연 예수를 믿는다고 입술로 고백한다고 해서 모두 천국에 갈까? 그래서, 내가 그에게 되물었다. "같은 크리스찬이라도 선하게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악하게 살아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 두 사람이 모두 천국에 가는 것입니까?" 그는 대답했다. "네... 더보기
자끄 엘륄, 가난을 말하다 자끄 엘륄(Jacques Ellul, 1912~1994)은 마르크스 주의와 신학의 조화를 시도한 프랑스의 신학자이다. 그르노블(Grenoble)의 성경 스터디 모임에서 그의 신학을 소개한 것이 계기가 되어 처음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는 어떻게 현실과 이상을 조화시키느냐, 즉 어떻게 현실적 문제들과 성경에서 언급하는 이상적인 그리스도의 삶을 조화시키느냐를 다루는 기독교 윤리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한 듯 하다. 사실 이것은 내게도 매우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 없었다. 현실과 이상은 기름과 물과 같은 관계와 같아서, 쉽게 조화되기 어려운 그 무엇이다. 이상적 삶을 꿈꾸곤 했던 나로서는 현실에서의 패배 의식이 항상 나를 괴롭혔다. 청년 시절에는 거듭된 패배와 좌절에도 이상을 추구하려는 노력의 끈을 놓지 않았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