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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참된 회개에 기뻐하시는 하나님 비가 온 뒤 무지개를 보신 적이 있나요? 쓰라린 고난이 지나간 후에는 반드시 찬란한 희망의 날이 찾아옵니다. 남왕국 유다의 요시아 시대의 선지자였던 스바냐는 하나님에게 순종하지 않는 지도자들을 하나님께서 멸하실 것임을 예언하면서도 하나님에게 순종하는 자들은 살아남을 것이며 그들을 구원하실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시온의 딸아 노래할찌어다 이스라엘아 기쁘게 부를찌어다 예루살렘 딸아 전심으로 기뻐하며 즐거워할찌어다 여호와가 너의 형벌을 제하였고 너의 원수를 쫓아내었으며 이스라엘 왕 여호와가 너의 중에 있으니 네가 다시는 화를 당할까 두려워하지 아니할 것이라 (스바냐 3:14~15) 우리가 참된 회개를 하고 하나님에게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모두 용서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아마도 우리가 생.. 더보기
주님의 영광스러운 모습 오늘날 살고 있는 사람 중에 아무도 예수님을 직접 본 사람은 없습니다. 영으로 그 분과 교제할 수는 있지만 그 분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본다는 것은 도무지 상상하기도 힘들 정도로 놀라운 일일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제자들 중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은 영광 중에 계신 예수님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엿새 후 예수님은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만을 데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셨다. 예수님은 그들이 보는 앞에서 모습이 변하여 얼굴이 해같이 빛나고 옷은 눈부시게 희어졌다. 그런데 갑자기 모세와 엘리야가 나타나 예수님과 이야기하는 것이 보였다. 그때 베드로가 예수님께 “주님,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겠습니다. 원하신다면 제가 이 곳에 천막 셋을 세워 주님과 모세와 엘리야를 각각 모시겠습니다” .. 더보기
하나님의 평안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여러분이 필요로 하는 것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말씀드리십시오. 그러면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는 하나님의 놀라운 평안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 줄 것입니다. 형제 여러분, 끝으로 말합니다. 여러분은 참되고 고상하고 옳고 순결하고 사랑스럽고 칭찬할 만한 것이 무엇이든 거기에 미덕이 있고 찬사를 보낼 만한 것이 있다면 그것들을 생각하십시오. (빌립보서 4:6~8) 우리는 얼마나 행복한 사람들인가요! 시련과 곤궁 속에서도 하나님의 평안이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말씀드리라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이라면, 직장에서의 성공, 부귀,.. 더보기
비움과 채움 한때 무성한 잎들을 모두 내려놓기 시작하는 나무, 새로운 나이테를 더하기 위한 절실한 세월과의 약속이다 그로하여, 내 마음 안의 온갖 잡동사니를 비우는 일, 자랑 못하는 탐닉으로부터 벗어나는 일, 늘 비우고 소유가 작았을 때, 가벼운 몸뚱어리의 유쾌함은 남은 시간의 여유를 마음 안으로 옮기는 슬기로움이거늘, 메마른 강둑에서 바라보아 흔들리며 비워내는 갈대의 이치도 가벼이 겨울 강을 건너려는 속임수다. - 박종영 "비우는 연습" 중 우리는 종종 소유가 더욱 큰 자유를 준다고 착각하곤 합니다. "돈이 있으면 여행도 마음껏 다니고 사고 싶은 것 마음대로 살 수 있을텐데..." 그런데, 욕심은 욕심을 낳고, 커진 욕심은 악을 낳으며, 결국 나를 옭아매는 족쇄가 되고 맙니다. 그래서, 옛 성인들은 비움이 우리에게.. 더보기
십자가의 능력을 믿는 거룩한 바보 지난 신앙의 세월들을 돌아봅니다. 모태신앙인 아내와 결혼하면서 거부감을 갖던 교회를 다니게 되고, 세례를 받던 순간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치밀한 계획이었음을 이제는 압니다. 그런데 세례를 받은 지 몇년이 지난 후에도, 저는 예수님을 진정한 구주로 받아들이지는 못하고 있었습니다. 말씀에 마음의 문은 열었지만, 말씀이 구원의 능력으로 다가오지는 못하였던 것입니다. 교회를 다니는 신자들은 많지만,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당시 저와 같은 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던 저에게 어느 순간 말씀과 십자가가 놀라운 구원의 능력으로 다가온 결정적인 계기가 있었습니다. 대인관계의 문제 등으로 고민하다가 어느 순간 과거의 크고 작은 죄악들이 제 앞에 펼쳐졌던 것입니다. 잠시나마 하늘의 심판대 앞에 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