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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행복한 크리스마스 우울했던 작년 크리스마스. 변변찮은 수입이 없던 당시 내가 받았던 스트레스와 불안감은 이루말할 수 없었다.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불안한 상황에서 가족과 크고 작은 다툼이 끊이질 않았었다. 작년 여름 큰 희망으로 첫 발을 내디딘 독일 박사과정 유학이었지만, 시작부터 우리에겐 가시밭길이었다. 인터뷰까지 통과되어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믿었던 독일정부 장학금을 마지막 심사에서 탈락하여 끝내 받지 못하게 되었고, 당장 먹고 살 미래를 걱정해야만 하는 처지로 내몰렸던 까닭이다.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보냈던 시간들, 답답하기만 한 처지, 가족과의 불화 등 모든 것을 잊고 싶어 한동안 공부와 연구에서 손을 놓기도 했다. 매섭도록 추웠던 작년 겨울은 내 마음까지 얼어붙게 만들었던 것 같다. 나는 당시 가족 뿐만 아니.. 더보기
인생의 환난이 다가올 때... 누구나 삶을 살아가면서 시련을 겪는다. 지금 내게도 찬 바람 쏠쏠 부는 시련의 시기다..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많은 사람들은 시련의 원인이 자신 또는 외부적인 상황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현재의 어려운 상황에 대해서 도무지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필 내가 왜 이런 상황에까지 처해야만 했을까?" "왜 그 사람은 내게 인정머리 없게 대하는 것일까?" "나의 성격은 왜 이 모양일까?"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동일한 질문을 이렇게 바꾸어서 하기도 한다. "왜 하나님은 이렇게 나를 궁지로 모는 것일까? 언제 내게 더 나은 기회를 주실까?" 오늘 읽었던 조엘 오스틴(Joel Osteen)의 "긍정의 힘"이라는 책에서 다시 한번 마음의 힘을 얻게 된다. 유혹과 시련이 찾아오는 이유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