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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여는 큐티

헌신은 비움에서 시작된다 참된 헌신은 비움으로부터 시작된다. 내면이 깨끗하지 않고는 하나님과 이웃에 대한 참된 헌신이 있을 수 없다. 겉으로는 헌신하는 것처럼 보일 수는 있겠지만, 그것은 위선이고 거짓일 뿐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받으시지 않을 것이다. 아론과 그의 아들들도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때 먼저 속죄제를 드린 후 화목제를 드렸다 (레위기 9:12~24). 그 속죄제는 매우 까다롭기 그지없었다. "내장과 다리는 씻어서 이것도 번제물 위에 올려놓고 불로 태우는"(레위기 9:14) 상식적으로는 매우 번거로운 일이었지만, 아론은 이에 조금도 불평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다. 이처럼 형식만 있고 참된 속죄와 순종이 없는 제사를 하나님께서는 받으시지 않는다. 아론의 제사의 최종적인 목적은 속죄를 통하여 사람과 하나님과의 관계.. 더보기
주님께서 이적을 행하실 때: 두번째 이야기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어떠한 것일까?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를 통해서 우리는 참다운 믿음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사실 인간적인 법도로 볼 때 마리아는 예수님을 그저 아들처럼 여기고 교육할 권리가 있었다. 그러나, 그녀는 예수님을 아들로서 대하기 보다는 세상을 구원할 메시아로서 믿고 섬겼다. 마리아는 겸손하였고 자신의 지위를 내려놓을 줄 아는 여인이었다. 믿음은 바로 이러한 겸손과 내려놓음에서 시작하는 것임을 깨닫게 된다. 교만과 자만심으로 채워져 있는 사람이 예수님을 따를 수는 없다. 마리아의 믿음은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잘 드러난다. 혼인잔치에서 포도주가 떨어졌을 때 그녀는 예수님께 먼저 구하였다 (요한복음 2:3).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다소 냉소적으로 대답하셨다. 그런데 포도주가 떨어졌다. 그래서 .. 더보기
알곡과 쭉정이 백성들은 메시아를 무척 기다리고 있었으므로 혹시 요한이 그가 아닌가 하고 모두 속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요한은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준다. 그러나 나보다 더 능력이 많으신 분이 곧 오시는데 나는 그분의 신발끈을 풀어 드릴 자격도 없다. 그분은 너희에게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실 것이며 자기 타작 마당에서 모든 곡식을 키질하여 알곡은 곳간에 모아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실 것이다.” (누가복음 3:15~17) 오늘 목사님의 설교말씀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말씀은 "지옥 가는 성도는 있을 수 없다. 그러나 지옥 가는 교인은 있을 수 있다"는 말씀이다. 즉, 교회 안에서도 알곡과 쭉정이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알곡과 쭉정이를 어떻게 분별할 수 있을까? 우선.. 더보기
교만의 비극 남유다의 왕이었던 아마샤의 이야기를 묵상해 본다. 그는 초기에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왕국을 통치하였다. 요아스 왕을 죽인 사람들을 처형할 때 그들의 자녀를 죽이지 않음으로써 율법에 순종하였으며 (역대하 25:3~4), 에돔과의 전쟁에서도 선지자의 경고에 순종하여 용병으로 사들인 이스라엘 군대를 그대로 돌려보냈다. 아마샤는 유다와 베냐민 지파 사람들을 모아 군 부대를 조직하고 그들이 속해 있는 집안에 따라 1,000명으로 구성된 부대와 100명으로 구성된 부대에 각 지휘관을 세웠다. 그리고 인원을 점검한 결과 총병력은 30만 명이었다. 이들은 모두 20세 이상의 사람들로 창과 칼을 능숙하게 쓸 수 있는 잘 훈련된 군인들이었다. 또 아마샤는 은 13,400킬로그램으로 이스라엘군 10만 명도 고용하였다. 그.. 더보기
심은 대로 거둔다 '심은대로 거둔다'는 원리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불변의 진리로서 전해져 왔습니다. 사도 바울은 썩어질 육체를 위해 심지 말고 성령님을 위해 마음의 씨를 심으라고 말합니다. 자신을 속이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조롱을 당하지 않으십니다. 사람은 무엇을 심든지 심은 대로 거두는 법입니다. 자기 육체를 위해 심는 사람은 그 육체에서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님을 위해 심는 사람은 성령님에게서 영원한 생명을 거둘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6:7~8) 사도 바울은 왜 "자신을 속이지 말라"는 말씀에 이어서 "심은대로 거둔다"라고 말하였을까요? 자신을 속이는 사람은 당장은 알 수 없지만 결국에 그 열매로 그의 거짓이 드러날 것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아무것도 아니면서 대단한 사람이나 되는 것처럼 생각한다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