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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여는 큐티

핍박을 당할 때 하나님의 일을 할 때 지지하고 격려해 주는 사람도 있지만, 조롱하고 모욕하며 방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느헤미야가 무너진 예루살렘의 성벽을 재건할 때에도 산발랏이란 자가 그를 모욕하고 조롱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연약한 유대인들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무엇인가? 성을 재건하려는가? 제사를 드릴 작정인가? 하루에 공사를 끝마칠 셈인가? 다 타 버린 잿더미 속에서 돌을 끄집어내어 다시 사용하겠다는 말인가?" (느헤미야 4:2) 무너진 성벽을 재건하는 힘든 상황에서 격려를 해 줘도 부족한 마당에, 산발랏은 도리어 느헤미야의 노력을 조롱하며 일을 훼방하려 하였습니다. 얼마나 억울하고 분노에 치밀었겠습니까? 느헤미야는 바사 제국에서 높은 관직에 있으면서 부귀와 명예를 누리며 살다가 어려움에 빠진 조국을 구하.. 더보기
지혜의 솔로몬도 여자 앞에서는 우둔했다 솔로몬 왕은 성전을 건축하는 동안 자신의 부인인 바로의 딸이 성전 근처에 있는 왕궁에 지내지 못하도록 하였습니다. 이는 그녀가 아무리 왕비이지만 하나님을 믿지 않는 이방인이 성전을 짓는 거룩한 장소에 거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일 것입니다. 이때만 해도 솔로몬은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는데 거룩함을 지키는 단호한 결단을 하는 지혜가 있었습니다. 솔로몬이 바로의 딸을 데리고 다윗 성에서부터 저를 위하여 건축한 궁에 이르러 가로되 내 아내가 이스라엘 왕 다윗의 궁에 거하지 못하리니 이는 여호와의 궤가 이른 곳은 다 거룩함이니라 하였더라. (역대하 8:11) 그러나, 이렇게 지혜롭던 솔로몬 왕도 여인에 대한 사사로운 정에 사로잡힌 나머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분별력을 잃고 결국은 큰 실수를 하고 맙니다. 왕궁 안.. 더보기
영적인 교만 웃시야 왕은 하나님의 은혜를 크게 입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 아버지 보시기에 옳은 일을 행하였고 하나님을 열심히 찾았으며 하나님은 그를 축복해 주셨습니다 (역대하 26:4~5). 하나님께서 그의 통치를 지켜주시고 축복하여 주셔서 그의 세력은 막강해졌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세력이 막강해지자 교만해져서 도리어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고 말았습니다. 인간이란 존재는 조금만 자신이 추앙받고 높임 받으면 금새 교만해져서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모든 능력이 자신에게서 왔다고 착각하기 십상입니다. 저 역시 누가 나를 칭찬해주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라고 겸손하게 말하면서도 괜히 기분이 좋아지고 내가 무슨 대단한 사람인 것 마냥 우쭐해집니다. 웃시야 왕은 마음이 교만하여져 자신의 분수를 잊고 아무나.. 더보기
겸손한 신앙의 여성들 예수님의 열 두 제자들은 모두 남자였지만, 열 두 제자 못지 않게 예수님을 따랐던 여성들이 있었습니다. 그들 중에 막달라 마리아, 요안나와 수산나가 있었습니다. 여성들은 인구의 숫자에도 포함되지 못할 정도로 천대받던 시대에, 이 여성들의 믿음은 참으로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그 후에 예수님은 여러 도시와 마을을 다니시며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시고 기쁜 소식을 전하셨는데 열두 제자도 동행하였다. 또 악한 귀신들과 여러 가지 병에서 고침을 받은 여자들도 예수님과 동행하였다. 그들 중에는 일곱 귀신이 나간 막달라 마리아, 헤롯왕의 재산 관리인 구사의 아내 요안나, 수산나, 그 밖에 다른 여자들도 여럿 있었다. 그들은 자기들의 재산을 바쳐 예수님의 일행을 도왔다. (누가복음 8:1~3) 예수님께서 사로잡혀 유대 .. 더보기
보화를 담은 질그릇 하나님은 눈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우리는 주님을 찾지만, 정작 그 분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왠지 멀리감치 떨어져 있는 것만 같습니다. 그러나, 사실 그 분은 우리 마음 한가운데 계시어 우리와 항상 동행하셨을 뿐만 아니라, 우리의 죄의 수고로 인한 짐까지 짊어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모시고 사는 우리는 이제 더 이상 혼자가 아닙니다.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하시는 주님을 항상 삶 속에서 모시는 사람의 모습은 어떠하겠습니까? 인간은 조금만 쳐도 깨어지는 질그릇과 같은 나약하기 그지 없는 존재입니다. 조금만 방심하면 죄를 짓기 십상이고, 조금만 혼자 있게 되면 음란한 생각, 시기 질투에 사로잡혀 하나님의 말씀을 잊고 제멋대로 살아가곤 합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 한가운데 보배로 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