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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여는 큐티

주님 저를 구원하소서! 도무지 견디기 힘들 정도로 극심한 고통 중에 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평소에는 하나님을 잘 찾지 않다가, 그런 고통 중에 있으니 하나님을 간절히 부르짖게 되더군요. 고통이 다가와서야 하나님을 부르짖는 것은 지혜롭지 못한 것이지만,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우리의 호소를 들어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죽기까지 사랑하시는 우리의 아버지이기 때문입니다. 수넴 여인이 빚으로 근심하고 있을 때에도 하나님께 찾아가 부르짖었습니다 (열왕기하 4:1~7). 하나님은 엘리사를 통해서 그녀에게 문제해결의 방법을 주셨지요. 너는 밖에 나가서 모든 이웃에게 그릇을 빌라 빈 그릇을 빌되 조금 빌지 말고 너는 네 두 아들과 함께 들어가서 문을 닫고 그 모든 그릇에 기름을 부어서 차는대로 옮겨 놓으라 (열왕기하 4:3.. 더보기
겸손은 그리스도인의 향기 그리스도인의 향기란 어떠한 것일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웃에 대한 사랑, 강인한 믿음의 모습 등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겸손"의 모습이야말로 가장 아름다운 감동을 주는 것 같습니다.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마음을 갖는다는 것은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를테면 믿는 사람으로서 불신자들을 대할 때 겸손보다는 우월하고 교만한 마음으로 대하기가 더 쉽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놀라운 복음을 믿는 사람인 반면, 그들은 아직 우둔해서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있지. 쯧쯧~ 불쌍한 존재들"이라고 생각한 적도 있음을 고백합니다. 그것을 믿음이라는 이름으로 그럴듯하게 포장해 왔지만, 사실은 겸손의 모습이라기 보다는 교만에 더욱 가까운 부끄러운 자화상이었습니다.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 더보기
담대히 나아가라 모세가 죽은 후 약속의 땅의 입성을 앞두고 있던 그의 시종 여호수아에게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을 묵상해 봅니다 (여호수아 1:1~6). 수천년 전 하신 말씀이지만, 이 말씀은 2012년 한 해를 맞이하는 지금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이 말씀을 조금 현대적인 언어로 바꾸어 본다면 아마도 다음과 같을 것입니다. 네 앞에 주어진 미래로 나아가라 네가 나에게 순종하여 나아가는 모든 미래를 내가 다 너에게 주었다. 너의 평생에 너를 능히 당할 자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라 내가 너를 결코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마음을 강하게 하라 담대히 하라 내가 너에게 약속한 미래를 반드시 얻게 할 것이다. 하나님에게 온전히 순종할 때, 우리를 당할 자가 아무도 없다.. 더보기
참된 회개에 기뻐하시는 하나님 비가 온 뒤 무지개를 보신 적이 있나요? 쓰라린 고난이 지나간 후에는 반드시 찬란한 희망의 날이 찾아옵니다. 남왕국 유다의 요시아 시대의 선지자였던 스바냐는 하나님에게 순종하지 않는 지도자들을 하나님께서 멸하실 것임을 예언하면서도 하나님에게 순종하는 자들은 살아남을 것이며 그들을 구원하실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시온의 딸아 노래할찌어다 이스라엘아 기쁘게 부를찌어다 예루살렘 딸아 전심으로 기뻐하며 즐거워할찌어다 여호와가 너의 형벌을 제하였고 너의 원수를 쫓아내었으며 이스라엘 왕 여호와가 너의 중에 있으니 네가 다시는 화를 당할까 두려워하지 아니할 것이라 (스바냐 3:14~15) 우리가 참된 회개를 하고 하나님에게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모두 용서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아마도 우리가 생.. 더보기
주님의 영광스러운 모습 오늘날 살고 있는 사람 중에 아무도 예수님을 직접 본 사람은 없습니다. 영으로 그 분과 교제할 수는 있지만 그 분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본다는 것은 도무지 상상하기도 힘들 정도로 놀라운 일일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제자들 중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은 영광 중에 계신 예수님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엿새 후 예수님은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만을 데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셨다. 예수님은 그들이 보는 앞에서 모습이 변하여 얼굴이 해같이 빛나고 옷은 눈부시게 희어졌다. 그런데 갑자기 모세와 엘리야가 나타나 예수님과 이야기하는 것이 보였다. 그때 베드로가 예수님께 “주님,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겠습니다. 원하신다면 제가 이 곳에 천막 셋을 세워 주님과 모세와 엘리야를 각각 모시겠습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