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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여는 큐티

진실한 믿음 잘 믿으려는 노력이 아닌 나를 의롭게 하신 주님을 앙모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생활이다. - 허드슨 테일러 나는 평소 손 씻는 것을 좋아한다. 조금이라도 손에 때가 묻어있으면 견디지 못하고 세숫가로 달려가곤 했다. 주님께서 바리새인과 식사를 함께 하실 때 예수께서 손을 씻지 않으시는 것을 보고 바리새인이 물었다 (누가복음 11:37~44). "왜 손을 씻지 아니하십니까?" "너희 바리새인은 지금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나 너희 속에는 탐욕과 악독이 가득하도다." 이 말씀을 듣고 뜨끔했다. 손 씻는 것을 그렇게 좋아했지만 사실 내 마음 씻는 것은 조금도 노력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겉으로는 깨끗하려 그렇게 애썼지만 내 마음의 탐욕 하나 씻는 것에는 어찌 그리 게을렀는지 모른다. 정욕이 내 마음 톡 건드리면.. 더보기
오직 하나님께만 의지하기 구원을 받고 믿음으로 살아가는 와중에서도 의식하건 의식하지 못하던 간에 우상을 섬기려는 유혹을 받을 때가 더러 있다. 돈과 명예에 대한 욕심, 성욕을 돋구는 자극적인 것들에 대한 호기심이 처음에는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그것에 중독되다 보면 결국 우상을 섬기는 데로 나아간다. 그러한 것들이 사탄의 정교한 꼬임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처럼 그리스도인조차 때때로 우상에 빠지는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게 되는 것으로 미루어보면 사탄이 얼마나 하나님의 자녀를 무너뜨리기 위해 발버둥을 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항상 경계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 힘들고 어려울 때일수록 소위 '꼼수'를 부리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만 의지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고 싶다. 하나님은 우리를 조금도 쉬지 않고 지켜주시며 든든한 방패가.. 더보기
신앙심을 유지하는 비결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하나님의 은혜에 겨워 누군가에게 복음에 대해서 말하지 않고는 견디지 못할 때가 있다. 복음의 감격이 있다면 마땅히 그렇게 될 것이다. 그러나 맥주의 거품이 빠지듯, 시간이 흘러 그러한 감격도 사그러들고 새벽기도 등 꾸준히 하던 신앙생활이 그저 일상의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이 되는 경우가 많다. 유럽의 교회건물처럼 껍데기만 남고 참된 신앙의 알맹이가 사라질 수도 있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항상 참된 신앙심을 유지할 수 있을까? 자족하는 마음, 작은 것에 감사하고 최선을 다하는 마음, 더 나아가 거룩한 욕심이 우리에게 필요함을 깨닫게 된다. 세상의 부귀와 영화를 얻을 기회가 있을지라도 신앙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그 어떠한 것도 포기할 자세가 되어 있어야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더보기
역사의 주어는 하나님이다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던 1919년의 삼일운동은 한국인의 놀라운 에너지를 발견했던 역사였다. 그런데, 이미 1907년에 평양대부흥이라는 놀라운 역사가 있었다. 수만명의 사람들이 눈물로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며 하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는 놀라운 성령의 역사가 일어났던 것이다. 엄청난 사람들이 함께 새벽기도를 드리고, 흔하였던 5일장에도 가지 않고 예배에 참석했던 상인들. 수 킬로미터를 걸어서 기도회에 참석했던 아낙네들. 그 부흥의 불길은 온나라로, 심지어 중국에까지 뻗쳐갔다. 그래서 당시 평양은 제2의 예루살렘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그 엄청난 영적 에너지가 있었기에 삼일운동이 가능했던 것이 아닐까? 실로 독립운동가 33인 중의 한 명이 평양대부흥을 주도했던 길선주 목사였다. 역사의 주어는 인간이 아니라 바로.. 더보기
영적인 지혜 우리는 영적인 지혜를 갖고 살아가야 한다. 하나님의 때를 아는 지혜는 어디에서 오는가? 그 지혜는 성령님에게서 온다. 시므온이 아기 예수를 보고 하나님을 찬송할 수 있었던 것은 "주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는 죽지 아니하리라"는 소망이 있었고 평소에 항상 의롭고 경건한 삶을 살아 항상 성령이 그의 위에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누가복음 2:25-35).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 사람이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 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누가복음 2:25) 안나 역시 과부가 된 후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 주야로 금식하며 기도하는 삶을 살더니 아기 예수에 대해서 사람들에게 증거하는 지혜를 얻게 되었다 (누가복음 2:36-38). 과부 된지 팔십 사년이라 이 사람이 성전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