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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노트

영원한 생명의 정의 예수님께서 부활한 이후 수천년이 지난 지금에도, 니고데모의 질문처럼 "영원한 생명이 어떻게 가능한 것입니까?"라고 묻는 사람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로마군병들에게 잡히기 직전 제자들을 위해 기도하시면서, '영원한 생명'에 대해 분명하게 정의하셨습니다. "영원한 생명은 한 분밖에 없는 참된 하나님이신 아버지와 그리고 아버지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을 말합니다." (요한17:3) 즉, 하나님과 하나님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면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보다 더 분명하고 단순한 정의가 어디에 있겠습니까? 그런데, 슬프게도 너무 단순하기에 사람들은 믿지 못하였던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떻게 그를 믿기만 하면 영원한 생명을 얻는가? 도무지 상식에 맞지 않아.""차라리 그런.. 더보기
주를 향한 열심 예수님은 성전 안에 소와 양과 비둘기 파는 장사꾼들과 돈 바꿔 주는 사람들이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노끈으로 채찍을 만들어 양과 소를 모두 성전에서 몰아내시고 돈 바꿔 주는 사람들의 돈을 쏟아 버리시며 그들의 상을 둘러엎으셨다. 그러고서 비둘기 파는 사람들에게 “이것들을 당장 치우고 앞으로는 내 아버지의 집을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지 말아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러자 제자들은 “주의 성전을 위하는 열심이 내 속에서 불타오릅니다”라고 쓰인 성경 말씀이 생각났다. - 요한복음 2:14~17 예수님은 성전 안의 장사꾼들을 보시고 그들을 몰아내셨다. 만일 예수님이 지금의 교회에 들어오셔서 장사꾼들의 물건을 강제로 쏟아버리고 그들을 몰아내신다면, 아마도 고소를 당했을는지도 모르겠다. 이 장면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더보기
사랑에 대한 소고 2 누구든지 빛 가운데 있다고 하면서자기 형제를 미워하는 사람은아직 어둠 속에 있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자기 형제를 미워하는 사람은 살인자입니다.여러분이 알다시피 살인자는 누구든지 그 안에 영생을 소유하지 못한 사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해 자기 목숨을 내놓으셨습니다.그래서 우리가 사랑을 알게 됐습니다.그러므로 우리도 형제들을 위해우리 목숨을 내놓는 것이 마땅합니다. 누구든지 세상 재물을 갖고 있으면서자기 형제나 자매의 궁핍함을 보고도도와줄 마음이 없다면어떻게 그 사람 안에하나님의 사랑이 있다고 하겠습니까? 자녀들이여,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행동과 진실함으로 사랑합시다.이렇게 행해야우리가 진리에 속한 줄을 알고하나님 앞에서 확신을 갖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명은 이것이니,곧 하나님.. 더보기
사랑에 대한 소고 사랑에 대하여 진짜 사랑은 전혀 사랑할 수 없는 상대를 사랑하는 것인지도 모른다.매력적이고 나에게 잘 해주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하지만 떠올리기만 해도 분노와 증오심이 솟구치는 상대를 사랑할 때 주님께서 기뻐하시리라.나 보고 그 사람을 사랑하라면 도저히 사랑할 수 없지만,내가 죽고 내 안에 계신 예수님께서는 그를 뼛속부터 사랑하신다. 이것이 오늘도 내가 죽고 그를 사랑하여야 하는 이유다. 진짜 사랑이란 특별한 것이 아닐는지도 모른다.나의 사소한 말에 귀 기울여 주고 함께 웃어 주고 하는 것에서 사랑을 느낀다.거꾸로 말하면 사랑을 주는 것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그의 말에 귀 기울여 주고 함께 웃어 주고 함께 울어 주는 것이 아닐까.아직 사랑에 서툰 나이지만, 그런 작은 것에서부터 사랑을.. 더보기
내 안에 계신 주님 제가 빛이 되려고 노력을 하면 항상 실패합니다.그렇지만 빛이신 예수님이 내 안에 있다는 것을 믿기만 하면,그때는 예수님과 똑같은 빛을 발할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셨어요.주님께서 치유하시고 주님께서 모든 것을 하십니다.우리는 주님의 빛을 담고 다니는 그릇이죠.- 이민아의 중에서 나는 수영을 잘 못한다. 발이 닿지 않는 깊은 수심으로 들어가기만 하면 온 몸에 힘이 들어가면서 금새 수면 아래로 꼬로록 하고 만다. 그런데 수영을 잘 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온 몸에 힘을 빼고 물에 몸을 맡긴 채 부드럽게 수영을 할 것이다. 예수님에 대한 믿음도 이와 비슷한 면이 있다. 예수님의 제자라고 해서 예수님처럼 거룩하게 살려고 일부러 노력하는 것은 오히려 바람직하지 않을 수도 있다. 고 이민아 목사님의 표현대로 "빛이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