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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서

'나는 가수다' 그리고 '나는 그리스도인이다'


나는 가수다 (auxo's blog)



오랜만에 요즘 인기있는 "나는 가수다" 프로그램을 보았습니다. 흥미진진하고 땀을 쥐게 하는 콘서트도 매력적이지만, 무엇보다도 가수로서의 인생을 걸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감동이 아닐 수 없네요. 1등이고 꼴등이고를 떠나서, 관객들에게 최고의 감동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 바로 그것이 직업 정신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 경쟁의 참다운 의미는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요.

나는 네 행위를 알고 있다. 너는 차지도 않고 덥지도 않다. 네가 차든지 덥든지 하기를 원한다.
이와 같이 네가 미지근하여 덥지도 않고 차지도 않으므로 내가 너를 내 입에서 뱉어내겠다.
(요한계시록 3:15~16) 

성경에, "너희는 뜨겁던지 차갑던지 하라"라는 말씀이 문득 떠오릅니다. 인생에서도, 직업에서도 최고가 되기 위한 노력은 나의 명예와 자존심을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하나님께서 주신 존재의 가치를 다하기 위한 최선의 몸부림이 아닐까요. 적당한 믿음은 아니 믿는 것만 못한 것 같습니다. 이제 주님을 믿게 되었으니, 후회하지 않을 정도로 최선을 다하는 그리스도인, 아마추어 그리스도인이 아닌 프로 그리스도인이 되고 싶습니다. '나는 가수다'가 아닌 '나는 그리스도인이다'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그런 그리스도인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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