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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노트

사랑에 대한 소고 2


십자가의 사랑 - 김민수作 (출처: mentalhealth.or.kr)



누구든지 빛 가운데 있다고 하면서

자기 형제를 미워하는 사람은

아직 어둠 속에 있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자기 형제를 미워하는 사람은 

살인자입니다.

여러분이 알다시피 살인자는 누구든지 

그 안에 영생을 소유하지 못한 사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해 자기 목숨을 내놓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사랑을 알게 됐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형제들을 위해

우리 목숨을 내놓는 것이 마땅합니다.


누구든지 세상 재물을 갖고 있으면서

자기 형제나 자매의 궁핍함을 보고도

도와줄 마음이 없다면

어떻게 그 사람 안에

하나님의 사랑이 있다고 하겠습니까?


자녀들이여,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동과 진실함으로 사랑합시다.

이렇게 행해야

우리가 진리에 속한 줄을 알고

하나님 앞에서 확신을 갖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명은 이것이니,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계명을 주신 대로

서로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요한일서 2:9, 3:15-19,23, 우리말성경)


이 말씀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았던 나의 지난 날들을 한없이 부끄럽게 합니다. 나는 구원받았다고 하면서도, 하나님의 자녀라고 말하면서도, 내 이웃을 진정으로 사랑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오랫동안 미워하는 사람이 있으면서도 나는 빛 가운데 있다고 자신만만해 했지요. 어찌 지난 나날 동안 내가 참다운 영생을 소유한 사람이 모습이었다 할 수 있겠습니까. 사도 요한은 남을 미워하는 사람은 살인자이며 영생을 얻지 못한 사람이라고 단정짓습니다. 아무리 교회에서 헌신하고 봉사하더라도 그 마음이 사랑이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사도 바울의 말씀도 떠올려 봅니다 (고린도전서 13:1-13).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도, 헌신하고 봉사하는 일에도 아무런 진심이 없이 그저 형식적으로만 움직이는 것이었습니다. 그 누가 지적했듯이 율법적인 신앙이라는 말이 전혀 틀린 말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마음이 궁핍한 이웃을 위해 조금도 마음을 기울이지 않았고 그저 나 자신의 안위와 성공에만 매달렸음을 회개합니다. 이제, 사도 요한의 말씀처럼 이제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내 안에 계신 하나님의 사랑이 행동과 진실함으로 드러나기를 소망합니다. 이제 진정으로 사랑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씨앗이 점점 자라 내 안에 무상하게 피어난 아름다운 정원이 되기를 소망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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