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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여는 큐티

신앙심을 유지하는 비결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하나님의 은혜에 겨워 누군가에게 복음에 대해서 말하지 않고는 견디지 못할 때가 있다. 복음의 감격이 있다면 마땅히 그렇게 될 것이다. 그러나 맥주의 거품이 빠지듯, 시간이 흘러 그러한 감격도 사그러들고 새벽기도 등 꾸준히 하던 신앙생활이 그저 일상의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이 되는 경우가 많다. 유럽의 교회건물처럼 껍데기만 남고 참된 신앙의 알맹이가 사라질 수도 있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항상 참된 신앙심을 유지할 수 있을까?

자족하는 마음, 작은 것에 감사하고 최선을 다하는 마음, 더 나아가 거룩한 욕심이 우리에게 필요함을 깨닫게 된다. 세상의 부귀와 영화를 얻을 기회가 있을지라도 신앙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그 어떠한 것도 포기할 자세가 되어 있어야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십계명을 주신 의미도 여기에 있을 것이다 (출애굽기 20:1~17). 또한, 큰 것을 기대하고 바라기 보다는 내게 주어진 작은 일에서부터 최선을 다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죄는 탐심에서 시작되어 그것이 행동으로 드러나는 것이다.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실과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한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창세기 3:6)


반면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작은 생각에서 시작된다. 심은 대로 거둔다는 진리는 영원하다. 육적인 것을 심으면 육적인 열매를 거둘 것이요, 영적인 것을 심으면 영적인 열매를 거둘 것이다. 그러므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섬김과 봉사에 충실하면 그에 합당한 영적인 기쁨과 축복의 결실을 거둘 것으로 믿는다. 주님께서 우리를 그러한 길로 인도하여 주시기를 소망하며.

■ 독일 할레한인교회 김현중 목사의 2012년 8월 6일 새벽예배 설교말씀의 큐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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