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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여는 큐티

헌신은 비움에서 시작된다

기도 (출처: vision21.kr)


참된 헌신은 비움으로부터 시작된다. 내면이 깨끗하지 않고는 하나님과 이웃에 대한 참된 헌신이 있을 수 없다. 겉으로는 헌신하는 것처럼 보일 수는 있겠지만, 그것은 위선이고 거짓일 뿐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받으시지 않을 것이다. 아론과 그의 아들들도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때 먼저 속죄제를 드린 후 화목제를 드렸다 (레위기 9:12~24). 그 속죄제는 매우 까다롭기 그지없었다. "내장과 다리는 씻어서 이것도 번제물 위에 올려놓고 불로 태우는"(레위기 9:14) 상식적으로는 매우 번거로운 일이었지만, 아론은 이에 조금도 불평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다. 이처럼 형식만 있고 참된 속죄와 순종이 없는 제사를 하나님께서는 받으시지 않는다.

아론의 제사의 최종적인 목적은 속죄를 통하여 사람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었다 (레위기 9:16~18). 이 제사가 끝난 후, 모세와 아론은 하나님에게서 축복을 받고 백성들에게도 그 축복을 전하였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불로 그들의 제사에 응답하여 주셨다 (레위기 9:23~24).

속죄와 참된 회개가 있는 예배를 드리고 싶다. 내 안의 모든 거짓과 위선과 교만과 정욕을 내려놓고 성결한 마음으로 주님 앞에 나아갈 때, 주님께서 나의 예배와 기도에 응답하여 주실 줄 믿는다. 그러한 성결된 마음으로 주님을 위해 헌신하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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