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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여는 큐티

인생이라는 광야학교에서



□ 오늘의 말씀은 신명기 8:1~16입니다.

우리는 종종 힘든 고난과 시련에 부딪치곤 합니다. 그러나 그 고난과 시련은 우리의 믿음과 신앙을 더욱 성숙하게 하려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입니다. 이런 점에서 인생을 마치 '광야학교'에 비유할 수 있겠지요. 우리의 삶은 고난과 시련을 통하여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게 하는 광야학교인 것입니다.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지난 40년 동안 광야에서 어떻게 여러분을 인도하셨는지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여호와께서는 여러분이 실제로 그 명령에 순종할 것인지 아닌지 여러분의 마음을 알아보려고 많은 어려움을 통해 여러분을 시험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여러분을 낮추시고 굶주리게 하시며 여러분과 여러분의 조상들이 전에 먹어 보지 못한 만나를 주어 먹게 하신 것은 사람이 빵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모든 말씀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을 여러분에게 가르치기 위해서였습니다.
(신명기 8:2~3)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를 걸으며 40여년동안 시련을 겪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낮추고 하나님에게 참으로 순종하는지 시험을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우리는 낮춰져야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을 받을 수 있으며 하나님의 참다운 쓰임이 될 수 있습니다. 대마초를 피우다가 감옥에 간 어떤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의 집안은 예수를 믿는 집안이었음에도 오직 자신만 예수님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가 예수님을 만난 것은 감옥의 사형수를 통해서였습니다. 그가 감옥에 들어간 것은 시련일 수 있겠지만, 감옥에서 예수를 만났기에 도리어 하나님께서 주신 복이 된 것입니다. 시련은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만나가 내리다 (출처: Chosun 블로그 - 뜻으로 읽는 성경)


하나님은 여러가지 시험을 통하여 우리의 믿음을 굳건하게 하십니다. 그 시험은 돈, 여자, 명예욕 같은 마귀의 유혹이라는 모습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이런 시험을 통과하지 못하면 계속 그러한 시험을 받게 될 것입니다. 삶이라는 광야학교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시험을 통과하여야 하고 그러한 과정을 통하여 믿음이 더욱 굳건하여집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함께 하는 친구가 진짜 친구인 것처럼, 시련의 때에 하나님께 순종하고 믿음을 지키는 자가 참된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시련을 주시는 것은 우리에게 큰 축복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때로 우리를 굶주리게 하심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것임을 깨닫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시련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고 말씀을 간구하게 됩니다.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시냇물과 연못이 있고 산골짜기에 샘물이 흘러 넘치는 아름다운 땅으로 여러분을 인도하실 것입니다.
그 곳은 밀과 보리와 포도와 무화과와 석류와 감람나무와 꿀이 많은 땅이며
양식이 풍부하여 부족함이 없고 철이 돌처럼 흔하며 산에 구리가 많은 땅입니다.
여러분은 먹을 것이 풍부할 때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신 기름진 땅에 대하여 그분에게 감사하십시오.
그리고 여러분의 조상들도 먹어 보지 못한 만나를 이 광야에서 여러분에게 먹이셨습니다. 여호와께서 여러분을 낮추시고 시험하신 것은 결국 여러분에게 유익을 주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신명기 8:7~10,16)

주님! 제게 주시는 모든 시련에 감사드립니다. 모든 시련은 하나님께서 더욱 큰 복을 주시기 위함을 믿습니다. 말씀에 순종하고 더욱 말씀을 간구하여 모든 시련을 이겨나갈 수 있는 용기를 허락하여 주시길 원합니다.

■ 독일 할레 한인교회 김현중 목사의 2011년 9월 14일 새벽예배 설교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