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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에세이

고린도전서 1장: 천하고 멸시받는 사람을 택하시는 주님


예수 그리스도 (출처: 몽고메리 제일감리교회)


바울이 고린도인에게 보내는 편지는 특히 믿음이 연약한 초신자들에게 좋은 지침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당시 예수를 믿는 고린도인들은 여전히 비도덕적이었으며 파벌 싸움을 일삼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바울은 편지를 통하여 이런 고린도의 성도들을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로 성장하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1장에서 바울은 "부디 서로 갈라지지 말고 의견을 모아 한마음 한뜻으로 굳게 연합하십시오"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 한마음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결코 자신의 지혜로 이해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로 이해될 수 있는 것임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세상의 지혜로운 사람과 강한 사람들을 부끄럽게 하시려고 어리석고 약한 사람들을 택하시고 세상이 대단한 인물로 여기는 사람들을 형편없이 낮추려고 천한 사람과 멸시받는 사람과 보잘것없는 사람들을 택하셨습니다." - 고린도전서 1:27~28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세상에서 아무리 지혜로운 사람도 그리스도의 복음 앞에서는 바보가 될 수 있다는 것이죠. 그러므로 얼마나 기뻐할 일입니까? 이제 우리는 지혜롭고 강한 사람이 되기 보다는 어리석고 천한 사람, 보잘것없는 사람임을 기뻐해야 할 것입니다. 지극히 낮은 마음으로,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주님을 구주로 영접하는 하루가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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